호르무즈 해협 봉쇄 4개월 — 글로벌 석유시장은 위기 속으로 몽유병처럼 걸어 들어가고 있다

Aurum
2026.06.10조회수 22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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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 요약: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하루 1,100만 배럴의 원유 공급이 시장에서 사라졌는데도 유가가 100달러 아래에 머무는 건 재고 소진과 정제 가동률 축소가 진짜 위기를 가리고 있기 때문이며, 곧 정유제품(특히 경유) 부족이 시장을 강타할 것이다.
봉쇄 현황: 호르무즈 해협이 3개월 넘게 사실상 폐쇄됨. 봉쇄 전 통과량은 원유 하루 1,500만 배럴 + 정유제품 500만 배럴. 사우디 동-서 파이프라인과 ADCO 파이프라인으로 약 400만 배럴 정도만 우회 가능. 정유제품은 우회 불가로 완전 중단.
공급-수요 균형 산수: 공급이 평균 하루 1,100만 배럴 감소(중동 산유국 감산분). 이를 상쇄하려고 전 세계 정제 가동률이 하루 900만 배럴 축소됨. 그 차액 약 200만 배럴이 재고에서 빠져나가는 중. 즉 시장은 "원유를 소비하지 않음(정제 안 함)"으로 충격을 흡수하고 있을 뿐, 실수요 파괴는 크지 않음.
재고가 보이지 않는다는 문제: 정유제품 재고 감소는 중국 등 추적 불가능한 불투명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음. 중국은 하루 약 1,100만 배럴 수입국인데 갑자기 구매를 중단하고 정제 가동률을 낮춰, 사두었던 서아프리카 원유까지 되팔며 하루 약 450만 배럴을 오히려 시장에 풀어 가격 안정에 기여.
미국이 핵심 지표: 세계 수요의 20%(하루 2천만 배럴)를 차지하고, EIA가 매주 수요일 투명하게 재고를 발표. 전 세계가 미국 원유·제품을 끌어가는 중 — 유럽은 중동산 ...

갑자기 이 애기가 여기저기서 우수수 뛰쳐나오네요. 과연 이번달 말 원유가격이 어떻게 될지.

원자쟁이님 글이랑도 일맥상통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