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리나라 에너지 수입 의존도는 94% 수준으로, 몰타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 중. (일본 83%, 이탈리아 75%, 독일 64%)
- 2022 러우 전쟁 이후 유럽은 심각한 에너지 위기를 겪고 있음
- 스페인은 전기 요금이 340%나 올랐고, 독일의 경우 전기 요금 도매 가격이 10배가 넘게 치솟아 오름 (지금은 다소 진정됐지만 러우 전쟁 이전 수준으로 내려가지 않고 있으므로 유럽의 에너지 위기는 현재 진행형이라고 할 수 있음)
- 제조업 기반의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저렴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수적임
- 그동안 세계는 값싼 에너지에 중독되어 있었음 (생수 가격의 절반에 석유가 판매되는 수준. 러우 전쟁 이전에는 더 저렴했음)
- 지금처럼 중동 정세가 요동치고 지구촌 어디에서든 새로운 전쟁이 시작될 수 있는 불안한 상황에서는 에너지 가격 변동에 철저히 대비해 두어야 함
- 워렌 버핏도 계속해서 옥시덴탈 페르톨리움의 주식을 매입하고 있는 상황
1)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이 지연될 수 있음
- 재생 에너지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나라가 유럽 국가들이었음. 그러나 갑자기 가난해지니 독일은 전기차 관련 기업들에 대한 보조금도 줄이고 소비자들에게 주는 혜택도 줄임 → 전기 판매 감소 / 전기차 등록 대수 감소
- 미국도 계속해서 물가가 상승하는 상황에서 바이든이 전기차 의무화를 고집하니 트럼프가 이 틈을 파고들며 전기차 의무화 정책을 폐기하겠다고 나선 것
2) 셰일 오일 생산량 증가가 이제 한계에 이르러 전체 원유 공급량이 정체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
- 미국이 이미 셰일 오일 매장량의 절반을 뽑아냈고, 2025년부터는 원유 생산량이 더 이상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 (포스트 카본 인스티튜트 연구원, 원자재 전문 투자회사 괴링 앤 로젠츠바이그)
- 러우 전쟁 이후 고유가가 지속되다 보니 셰일 오일 생산업체가 원유 생산량을 최대한 늘렸기 때문. 국제 원유 가격이 안정될 수 있었지만, 대신 셰일 오일 생산량 피크가 예상보다 훨씬 빨리 찾아오게 된 것
- 신규 유전을 더 많이 탐사하고 더 많이 시추하면 되지 않냐? → 유가가 올라도 주요 석유 회사들이 더 이상 예전만큼 투자하지 않음
- 2010년대 초반 유가가 1배럴에 100$ 대로 높아지니 석유 회사들이 신규 유전 탐사와 개발에 나서며 자신들이 번 돈의 2.5배 가량을 투자. 유전 개발에는 통상 5~7년이 걸리고, 일단 생산을 시작하면 20~30년 동안 원유를 뽑아낼 수 있는데 15년 전에 많은 투자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지금까지 원유 공급에는 큰 문제가 없던 것. 문제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유가가 90달러 안팎을 오르내렸는데도 석유 회사들이 번 돈의 50%밖에 재투자하지 않고 있다는 점
- 왜 이전만큼 투자하지 않느냐? 세계 각국이 신재생 에너지로 다 바꾸겠다고 나서니 새로운 유전 개발의 리스크가 커진 것. 이제부터 유전을 개발해도 7~8년 뒤에야 원유를 뽑아내기 시작할 텐데, 전부 다 신재생 에너지로 바뀌어 버린 상황이라면 매우 큰 리스크.
- 그리하여 지금은 유전을 새로 개발하기보다 번 돈을 그대로 현금으로 쌓아 두거나 배당을 크게 늘리고 있는 추세. 심지어 차세대 에너지 전환에 대비하기 위해 석유 회사들이 앞다투어 신재생 에너지 개발에 투자하고 있는 상황
3) 세계 각국이 군비 증강에 나섰음
- 전쟁에서 사용하는 무기의 경우에는 연비는 후순위가 될 수밖에 없음
- 예를 들어 독일의 레오파드 탱크는 1L에 0.33km밖에 가지 못하고, 세계 최강으로 불리는 M1 에이브럼스 탱크는 0.22km로 극악의 연비를 자랑함
- 지정학적 긴장도가 높아질수록 석유가 더 중요해질 수밖에 없음
4) AI 혁명이 지금 속도로 계속 진행된다면 에너지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큼
- 국제에너지기구 IEA는 AI와 데이터 센터 부문의 전력 소비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2배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 미국의 대표적인 금융회사 웰스파고는 미국의 AI 산업으로 인한 전력 수요가 2023년 3Twh에서 2030년에는 652Twh로 80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전망
- AI 기업들은 이상 기후로 전 세계가 고통받고 있는 상황에서 에너지를 많이 쓰는 환경 파괴의 주범이라고 비난을 받을까 봐 자사 모델의 에너지 사용량을 쉬쉬하고 있지만, AI가 곧 천문학적인 에너지를 소모하게 될 것이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
- 우리나라의 경우, 당장 값싸고 깨끗한 에너지 공급망을 확보해 놓지 않는다면 AI 혁명에서 도태될 가능성이 큼
- 현재 태양광 관련 예산 대폭 삭감, 에너지 기반을 원자력 기반으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하고 3년이 다 될 때까지 아직 원전 부지조차 선정하지 않고 있음 (정부 계획대로 2037년까지 대형 원전을 가동하려면 아무리 늦어도 2024년까지는 반드시 원전 부지를 선정했어야 하는데 이미 시기를 놓친 것), 지금처럼 세계적으로 에너지 수급이 불안한 상황에서 석유와 천연가스 수입 의존도를 조금이라도 낮추기 위해서는 태양광이든 원전이든 닥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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