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은 회사일로 정신이 없었다.
즐거운 휴가를 보내고 나니 일상으로 돌아오기가 슬플 정도여서, 다시 원래의 삶으로 돌아가니 나쁠거 하나 없다고 마음을 다잡아야 했다. 그리고 나서는 예정된 전쟁 속으로... 다행히고 엊그제 잘 마무리 되었지만 힘들긴 힘들었는지, 10월의 일기는 숨쉴 구멍이 필요하다고 적어놓았다.
휴가 동안 일기 업데이트가 많았던 걸 보니, 확실히 여유가 있어야 딴짓을 하는 듯하다.
미장

무사히 줄지 않고 늘어난 나의 투자 자산.
다행히 카드값의 공포도 지나갔어요. 내년이 되면 연말정산의 공포가 오겠지만 그때까지는 일단 즐기자고요.
아마 또 미국 성장 계좌에서 세금낼 돈 빼갈 확률 100%다.
이 계좌는 사팔사팔을 자유롭게 해보려고 만들었는데, 왠걸 사팔사팔로 손해보는 것보다 내가 빼가는 돈이 더 많다.
이를 어쩌나.

딱히 새로운 것을 사지도 팔지도 않았던 처라 쓸 말이 없는 것 같다.
아니! 생각해보니 AMD를 팔려고 눈치게임을 하다가 폭등하는 바람에 멈췄다. 미리 팔았으면 배가 아파 고통스러워했을 듯.
나는 예기지 못한 우연으로 수익을 보았지만, 기업의 미래성을 보고 시기를 기다린다면 이런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구나 싶었다.
이래서 당장의 수익이 나지 않는다고 사팔사팔을 하면 진득히 때를 기다리는 것보다 더 낮은 수익률을 보게 되는 것이구나.
하지만 새로 모아갈 종목 리스트는 변경되었다.
구글, 버티브, 루멘텀.
바드니 뭐니 헤맨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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