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가 무엇인지 생각해보다 문득 '그럼에도'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수익을 보고 있지만, '그럼에도' 더 보유할 수 있는가?
손실을 확정하기 싫지만, '그럼에도' 손절할 수 있는가?
모두가 패닉에 빠져 시장에서 매도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적정가치를 생각하고 매수할 수 있는가?
모두가 FOMO에 빠져 매수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적정가치를 생각하며 기다릴 수 있는가?
분석을 통해 하나의 적정가치를 산정했지만, '그럼에도' 여러 시나리오를 반영한 적정가치 범위를 그릴 수 있는가?
의사결정은 하나지만, '그럼에도' 여러 시나리오를 다층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가?
높은 비중과 강한 확신으로 매매를 했지만, '그럼에도' 상황이 바뀌었을 때 유연한 사고를 할 수 있는가?
여러 편향의 영향을 받지만, '그럼에도' 다양한 레이어와 관점으로 현상을 바라볼 수 있는가?
매매 의사결정은 1차원적이다.
하지만 투자가 복잡한 이유는, 투자시장이 반영하는 세상은 다차원적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라는 레이어를 통해, 다차원적인 현상을 조금이라도 반영하려고 노력하는게 투자의사결정이라는 생각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