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효율적 시장에 대해 갑자기 든 생각에 대한 뻘글 (가치투자의 종말?)




그냥 갑자기 드는 뻘한 생각.
가치투자는 사람마다 DCF, DDM, LIM, 상대가치평가 혹은 무지성 마음 속 목표주가 매매 등 모든 가치가 달라서 발생하는 곳에서 오는 비효율성을 이용하는 투자라고 알고 있다.
근데 챗 GPT, GEMINI, 펄플렉 등 LLM 모델이 스스로 가치평가도 할 수 있게 된다면? 결국 효율적인 시장이 되는 것이 아닌가?
과거
리얼 드라이버들이셨다.
계곡 놀러가거나 부산 놀러가는데 네비없이 오로지 지도에 의존하여 도착하던 시절
지금의 가치투자처럼 지도를 읽는 인간의 이해력이 굉장히 중요.
우리 아빠를 포함해서 기생충에 나오는 송강호처럼 다들 자신들의 ...

흥미로운 의견입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T맵도 전국의 모든 도로망과 지도, 교통량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면서 지금도 계속 개선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AI가 주가를 효율적으로 평가하고, 모든 시장의 평가가 동일하는 수준이 되려면 실질적으로 AI가 세계의 모든 경제활동을 감시하고, 나아가 모든 인구의 성향과 수요까지 파악한 다음이어야 한다고 봅니다. AI의 판단에 결정적인 요소는 결국 데이터의 양이니까요. 설령 그런 AI가 출현한다면, 그 전에 인류가 스카이넷에 사로잡혔거나 정말 화성을 개척하는 단계가 아닐까요?

AI기술을 필두로 시장이 아무리 효율적으로 변한다 해도, 그건 어디까지나 확률적으로 계산된 결과치이지. 주가에 영향을 끼치는 미래 사건들이 반드시 그 확률을 따라간다고는 할 수 없으니, 인간의 사고와 직관으로 가져올 수 있는 엣지는 분명히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라플라스의 악마 정도 되는 존재가 아니라면 완전한 시장 효율화는 어렵지 않을까요 ㅎㅎ

적정가치를 AI가 기똥차게 잘 계산한다한들 그건 AI의 생각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치란 그런 거죠. 정답이 있는게 아니라 각자 생각에 따라 확률만 부여할 뿐이지 그게 꼭 기업의 적정가치여서 주가가 거기 수렴하는 게 아니지요. 오히려 AI의 의견에 따라 거기에 반응하는 인간의 행동이 변하면 또 할인율이 달라지고 현금흐름이 달라질거라 생각합니다. 세상은 복잡계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