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은 혼자 보는 일기장에도 거짓말을 씁니다"
_ 드라마 <안나>
SNS에 올리는 일기는 완전히 진솔되기는 어렵다. 일기는 자신의 하루를 반추하면서 쓰는 것인데 알리기 부끄러운 일도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오늘 하루종일 야동만 봤다." 이것을 사람들이 보는 곳에 쓰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인스타,페이스북 등... 누가 볼 수 있는 공간에서는 근사해보이고 싶은 마음이 가미되기 마련이고... 진정한 자기반성은 어려운 성질이 생긴다.
내가 쓰는 방법은 랜카드를 제거한 노트북에 일기를 쓰는 방식이다. 오래된 노트북 하나를 랜카드를 제거해두고 쓰는데 그 안의 파일에다가 일기를 쓰고 있다. (혼자 살아서 누가 볼 일은 없다)
그렇게 혼자만의 일기를 쓰면서 ...






공감합니다... 저도 낡은 노트북 하나를 일기장으로 써야하나 싶네요. 사실 그런 의미에서 아나ㄹㄹㄹ로그 일기장이 진짜가 아닌가 싶기도...

전 아나로그는 먼훗날 혹여나 가족이 볼까봐… 부끄러웡

https://youtube.com/shorts/Sk_R-ry5sEk?si=ol9oWNFx2wbmz6t- 인생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물 컵에 들어온 이물질을 건져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물을 넘치도록 붓는 것이란 동영상을 보면서 더러운 것을 만지작 거리는 아이가 그것을 스스로 버리게 하려면 아이의 손에 맛있는 사과나 오렌지를 쥐어주기만 하면 된다는 말이 생각나더군요. 어쩌면 나중엔 푸시업을 하려고 일부러 유튜브를 보실지도...

히이익 이미 유튜브보면서 푸시업하기도 하는데 어떻게 아셨죠...?

개인적으로 자기 전에 안대를 착용하는 습관이 꽤 도움이 되었습니다. 물리적으로 눈을 막아버리니까 안대를 제거하려고 손이 올라가는 과정에서 인지적인 에너지를 소모하면서 핸드폰이고 뭐고 다 안보게 되었습니다. 한 번 마음에 드는 안대를 둘러보시고 사용해보시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좋네요. 저는 기억이란 해변가에 손가락으로 썼다가 망각이란 파도와 함께 지워보냅니다.(안 쓴다는 말)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저는 안좋은 걸 안하기 보단, 하는 걸 더 채우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읽고 싶은 책을 읽는 시간은 무조건 자기 전에만 배정하는 방식으로 말이죠. 여담이었구요. 만화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찬물샤워 후버만 교수가 강추해서 초겨울에 매일 하다가 감기 두번 걸리고 잠시 쉬고 있습니다(최근에 다시 시도했다가 또 감기걸릴뻔함!). 푸쉬업이 더 좋을 것 같네요. ㅎㅎ 일기에도 거짓말한다 매우 공감합니다. 적극적인 것 말고 누락하고 적기만 해도 나중에 돌아보면 굉장히 미화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저도 어제 문득 손으로 좀 써볼까 싶었는데 그래서인지 이 글이 참 반갑고 좋습니다. 깡통 노트북 좋은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찬물 샤워도 몸에 고통을 가하는 수준이 점점 낮아지게 될겁니다. 적응성도 좋아지고 게다가 한여름까지 당분간 점점 기온이 높아질거라서... ㅋㅋㅋ 고행을 통해서(라도) 자신의 뭔가를 변화시키려는 노력에 대해서 어디선가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아마도 알렉스냥맘님의 블로그에서 였을거라고 생각하는데, 아무나 하는 건 결코 아닌 그런 도전에 큰 보상이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닭고기 요리님 정말 멋지세요.

저는 오히려 이런 거짓말이 더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계속 거짓말을 하다보면 그 거짓말에 내가 앵커링이 되서 조금이라도 거기에 따라갈 수 있다고 보고, 또 그 내용이 생판 소설은 아닐 거기 때문에 내 삶에서 남들에게 보여도 괜찮은 모습들을 적으면서 기억을 되새기다 보면 삶이 의미가 있다고 느껴질 때가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스티브잡스 말중에 제일 좋아하는게 “무엇을 하느냐만큼 중요한게 무엇을 하지 않는가이다.” 입니다.

저도 공식적이거나 혹시 누가 볼 수 있는 곳에는 거짓말을 자주하는 거 같아요 ㅎㅎ 그래서 비공식 일기를 오프라인으로 쓰는데 온갖 욕설 욕구 분노 슬픈이 다 나오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