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잡한 생각이 가득할 때, 모든 것을 지우고 본질만 남긴다.
나는 본질을 '유동성'으로 보고, '금리'는 그에 따른 현상일 뿐이라 생각한다. 파월의 발언이나 FOMC에 일희일비하기보다, 트럼프 1기 당시의 경제 감각을 떠올린다. 사람들이 트럼프나 일론 머스크의 겉모습만 보고 평가할 때, 나는 수많은 문서를 읽고 스토리를 엮어보며 본질을 찾는다.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 자기관리론이 본질이라면, 이후 등장한 수많은 자기계발서는 그저 현상에 불과하다. 나이가 들고 경험이 쌓이니, '존 보글의 부의 마인드'는 본질로 읽히고, '돈의 심리학'은 현상을 기술한 책으로 보인다.
마켓 사이클이라는 본질을 무시하고, 눈앞의 현상만 보고 그것이 영원할 것이라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2025~26년은 힘든 시기가 되겠지만, 바로 그렇기에 10년에 한 번 오는 기회도 존재한다.
가장 중요한 투자 결정을 앞두고, 매일 복잡한 계산 속에서 고민을 거듭한다. 하지만 결국 모든 것을 지우고 본질을 바라보니, 문제는 단순해진다. 리스크를 제어할 수 있다면 실행하면 된다.
순식간에 사라진 내 청춘. 남은 인생, 아무것도 하지 않아 후회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2011.01 Catamarca, Argentina)

좋은 글 감사합니다! 본질을 꿰뚫어보는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 노력해야겠네요!

본질 자체는 단순하지만 통찰하려면 어렵더라구요. 하지만 경험을 쌓고 시간이 흐르면 하나씩 보이지 않을까요?

존 보글의 <부의 마인드> 지금 구매했습니다. 글도 사진도 참 좋습니다.

사진은 제 삶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절인, 1년간의 남미 배낭여행중 아르헨티나 북부 어느 지역에서 찍은 것입니다^^ 앗, <부의 마인드>는 존 보글의 다른 책들처럼 늙은 어른의 꼰대소리처럼 읽힐 수 있습니다ㅠㅠ 하지만 앞으로 10~20년 길게 봤을때 머리와 가슴속에 심어두고 실천해야할 얘기들 같아서 전 좋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