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진자 운동

인생의 진자 운동

avatar
뎡의
2026.01.28조회수 56회



인생은 진자 운동을 닮았다. 산이 높으면 골짜기가 깊고, 차오른 달은 이내 기울듯, 세상만사는 오르내림을 반복한다. 우리의 삶 또한 예외가 아니다. 어떤 날은 뜨거운 열정으로 무엇이든 해치우지만, 또 어떤 날은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싫은 무기력에 잠식되기도 한다.

image.png

물리학에서 진자는 ‘평형점(중심)’을 기준으로 진폭만큼의 범위를 오간다. 일정 시간은 평형점(0)을 기준으로 양(+)의 값을, 또 일정 시간은 음(-)의 값을 가지며 왕복하는 것이다. 변수에 의해 진폭이나 주기는 변할 수 있지만, 고정된 축, 즉 ‘평형점’은 변하지 않는다. 평형점이 고정되어 있다면 진자는 결코 그 한계를 벗어나 이동할 수 없다.


이 건조한 물리학의 법칙을 우리의 삶에 대입해보자. 삶을 대하는 태도 역시 양(+)과 음(-)의 값을 갖는다. 열정적 몰입이 평형점 위로 솟구친 양(+)의 상태라면, 나태와 무기력은 아래로 가라앉은 음(-)의 상태일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삶이 발전한다'는 것은 어떻게 정의해야 할까? 단순히 삶의 태도가 양(+)인 상태, 즉 '365일 열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발전이라 부를 순 없다. 우리는 에너지가 유한한 인간이기 때문이다. 태도의 곡선은 언젠가 반드시 음(-)의 영역으로 하강한다.

image.png

나는 삶의 발전을 위 그래프처럼 '평형점 자체가 양의 기울기로 우상향 하는 것'이라 정의하고 싶다. 때로는 치열하게, 때로는 느슨하게 살아가겠지만, 나태해진 '저점'의 위치가 과거 가장 열정적이었던 '고점'보다 더 높은 곳에 머무르는 삶. 오르내림은 있을지언정, 나를 지탱하는 삶의 중심축인 '평형점'이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발전이자 성장일 것이다.


삶의 그래프를...

회원가입만 해도
이 글을 무료로 읽을 수 있어요.

이미 계정이 있으신가요?로그인하기
댓글 5
avatar
뎡의
구독자 26명구독중 7명
Bridging the gap between Medical Reality and AI Potent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