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1월. 국장은 내가 주식 시작한 이래 역대급 불장이었다. 월초 코스피는 반도체가 주도하며 지수 레벨을 역대 최초 5,000까지 끌어 올렸고, 월말엔 코스닥까지 키맞추기 하며 1,000을 달성하는 정말 좋은 장이었다. 덕분에 월 최대 수익금 및 수익률(+40%)을 경신하게 되었고 마음 속으로 생각했던 1차 목표도 달성하게 되었다.

26년 1월 포트 내 핵심 섹터는 코스피(반도체, 자동차) / 코스닥(바이오, 로봇, 우주)였다. 현재 글로벌 주식 시장을 관통하는 메인 키워드는 AI. 여기서 파생되어 AI 인프라, 에너지, 로봇, 우주 등 키워드가 뻗어나가고 있는데 AI 내에서도 주도권이 학습에서 추론으로 넘어가며 전통적으로 cyclical 섹터로 평가받았던 전통 메모리, 낸드 회사들이 주목받게 되었다. 메모리 2탑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보유한 대한민국 시장의 엄청난 상승은 어찌 보면 당연했던 것 같다.
그래서 코스피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메인 축으로 포트 내 30% 비중 홀딩했으며, 여기에 월초에 보스턴 다이나믹스 '아틀라스'가 CES에서 공개되며 로봇 밸류를 추가적으로 받게 된 #현대차 까지 세 종목이 코스피에서 큰 수익을 견인했다.
코스피가 랠리를 이어가며 월초에 코스닥 바이오의 수급이 별로 좋지 않았다. 그래서 빠르게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던 개별 종목을 매도하여 수익을 확정 지었고, 월초에 항상 주목 받는 꿈이 큰 코스닥 종목들 위주로 연초 세팅하였다. 주목했던 핵심 테마로 스페이스X 상장 모멘텀이 있는 우주와 매년 초에 주목받는 피지컬 AI 로봇 테마를 꼽았고 각 테마의 핵심주들을 매수했었다. 하지만 너무 빠르게 털려버린게 참 아쉬웠다. #쎄트렉아이 #비츠로넥스텍 #한국피아이엠 등 종목 선정은 좋았지만, 매도 후 모두 2배 이상 날아가 버렸다. 당시엔 "펀더멘털이 받쳐주지 않으니 위험하다"고 생각했지만, 돌이켜보면 그것은 핑계였다. 내러티브가 먹히는 장이었고 내가 선택한 내러티브가 시장의 메인 테마였는데 추세가 훼손되지 않았음에도 밸류에이션에 대한 공포 때문에 수익을 너무 일찍 확정 지어버렸다.
26년 1월 수익 주요 종목
반도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TIGER반도체TOP10레버리지
지수: #KODEX코스닥150레버리지 #KODEX코스닥150 #KODEX200
1. 가는 말이 더 간다


그래도 1월에 잘했던 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포트의 메인 축으로 두고 잘 홀딩했으며 오히려 박스 돌파할 때 불타기를 계속 했던 것이다. 마지막에야 소부장도 키맞추기 턴이 있었지만 소부장은 바텀업으로 분석이 어렵기 때문에 접근하기 어려웠고, 이렇게 유동성이 받춰주는 장에서는 대형주 매매만으로 충분한 것 같고 2-3개월 형성된 박스권을 돌파했을 때 비중을 많이 실었던 것이 큰 수익으로 돌아왔다.
이전 같았으면 이렇게 가파르게 상승하는 구간에서 '이걸 어떻게 사지?' 했을텐데 추세에 순응하기로 결심한 뒤로 오히려 이렇게 추세가 강화되는 구간(동그라미 구간)이 비중을 늘릴 절호의 기회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그 이후에 잠시 횡보 조정하는 구간이 있었는데, '이제 많이 올랐으니 수익 실현해야지'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추세가 끝났다는 변곡점도 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펀더멘털적으로는 더 좋아진 상황이라 홀딩할 수 있었고 결국 수익을 끝까지 낼 수 있었다.
2. 예측을 곁들인 대응
1월에 몇몇 종목에서 큰 손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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