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 포럼 - 일론 머스크 인터뷰(읽으면 공부 많이 될꺼야)

다보스 포럼 - 일론 머스크 인터뷰(읽으면 공부 많이 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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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랭교관
2026.01.24조회수 112회

“대화가 있어야 이해가 있고, 해결이 있다”

진행자: 오늘 여기서 우리가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는 것을 다들 보셨을 겁니다. 어떤 대화에서는 서로 동의하지 못할 수도 있고, 또 어떤 대화에서는 동의했을 수도 있죠. 하지만 그런 대화들을 통해 이해가 생기고, 해결책이 나옵니다.
그리고 오늘 일찍 있었던 평화 협정 결과처럼, 세계경제포럼은 바로 그 대화를 위해 존재합니다. 이해를 만들고, 해결을 만들기 위해서요.


진행자: 그래서 오늘 이 자리에 일론 머스크를 모시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그는 캘리포니아에서 여기까지 와서 여러분 모두를 만나러 왔습니다. 고맙습니다, 일론.


일론 머스크: 별말씀을요.


아이스브레이킹: “Peace Summit이 PIE인가요?”

일론 머스크: 평화 정상회의가 열린다는 이야기를 듣고, 저는 순간 “Peace”가 아니라 PIE(파이)인 줄 알았습니다.
‘그린란드 한 조각, 베네수엘라 한 조각…’ 같은 그런 파이요. 네, 하나 얻었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건 평화입니다.


블랙록 CEO의 ‘수익률’ 소개: 테슬라의 복리 수익률

진행자: 제가 말하자면, 블랙록이 상장한 이후 주주들에게 제공한 복리 수익률은 21%였습니다. 그런데 일론이 테슬라를 상장한 이후 그의 복리 수익률은 43%입니다.


진행자: 이건 특히 유럽 분들께 드리는 작은 광고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왜 더 많은 시민들이 성장에 투자해야 하는지, 그리고 왜 연기금이 성장기업에 더 많이 투자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만약 테슬라 상장 당시 많은 연기금이 일론과 함께 투자했더라면, 그 성장과 함께 엄청난 수익을 얻었을 겁니다.


진행자: 정말 놀라운 성과입니다. 오늘날 테슬라만큼 큰 규모의 회사 중에서 이런 복리 수익률을 낸 곳이 거의 없고, 아마 없을 겁니다. 축하드립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에는 정말 뛰어난 팀이 있습니다. 그게 이유입니다.


오늘의 본론: AI·로보틱스·에너지·우주, 그리고 “실행”

진행자: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기술이 가진 가능성, 그리고 그 의미 있는 부분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AI, 로보틱스, 에너지, 우주… 결국 모든 진보는 공학(엔지니어링), 규율, 스케일, 실행으로 귀결됩니다.


진행자: 아이디어만 있는 사람이 아니라, 여러 기술 영역에서 실제로 실행해낼 수 있는 사람은 정말 드뭅니다. 그래서 저는 다보스에서 오늘 이 대화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진행자: 일론, 지금 당신은 AI, 로보틱스, 우주, 에너지—이 모든 걸 동시에 하고 있습니다. 공학적인 관점에서 이 노력들의 공통점은 무엇인가요?


머스크의 ‘공통 목표’: 문명의 미래 확률을 최대화

일론 머스크: 전부 매우 어려운 기술적 도전입니다. 하지만 제 회사들의 전체적인 목표는 문명의 미래를 최대화하는 것, 다시 말해 문명이 ‘좋은 미래’를 가질 확률을 최대화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의식을 지구 밖으로 확장하는 것이죠.


SpaceX: “의식을 지구 밖으로”

일론 머스크: SpaceX를 예로 들면, SpaceX는 로켓 기술을 발전시켜서 생명과 의식을 지구 밖으로 확장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달, 화성, 그리고 결국에는 다른 항성계까지요. 저는 의식, 우리가 아는 생명을 항상 위태롭고 섬세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아는 한, 다른 곳에 생명이 있는지 알지 못합니다.


“외계인이 있나요?”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

일론 머스크: 저는 종종 “외계인이 우리 사이에 있나요?”라는 질문을 받습니다. 그럴 때 저는 “내가 외계인이다”라고 말하곤 하죠… 혹은 “나는 미래에서 왔다”고요. 그런데 사람들은 믿지 않습니다. 만약 외계인이 우리 사이에 있는지 누가 알 수 있다면, 저일 겁니다. 우리는 위에 9,000개의 위성을 띄워두고 있는데, 단 한 번도 외계 우주선을 피하느라 기동한 적이 없거든요. 그래서… 결론은 “모르겠다”입니다.


“작은 촛불”: 의식은 쉽게 꺼질 수 있다

일론 머스크: 핵심은, 생명과 의식은 극도로 희귀할 가능성이 높고, 어쩌면 우리뿐일지도 모른다는 가정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가능한 모든 것을 해야 합니다. 의식의 빛이 꺼지지 않도록요. 제 머릿속 이미지는 이렇습니다.
거대한 어둠 속에 작은 촛불 하나. 의식이라는 작은 촛불은 쉽게 꺼질 수 있습니다.


“다행성”: 재난이 와도 의식이 이어지게

일론 머스크: 그래서 지구가 자연재해든 인재든 어떤 재앙을 겪더라도, 의식이 계속 이어지게 하려면 인류는 다행성이 되어야 합니다. 그게 SpaceX의 목적입니다.


Tesla: 지속가능 + “지속가능한 풍요”

일론 머스크: 테슬라는 당연히 지속가능한 기술에 관한 것이고, 지금은 미션에 ‘지속가능한 풍요(sustainable abundance)’를 추가했습니다. 로보틱스와 AI는 모두를 위한 풍요로 가는 경로입니다. 사람들이 “전 세계 빈곤을 어떻게 해결하느냐”, “모든 사람이 높은 삶의 수준을 갖게 하려면 어떻게 하느냐”를 말하죠. 저는 그걸 가능하게 하는 유일한 길이 AI와 로보틱스라고 생각합니다.


경고: “터미네이터 영화 속에 살고 싶진 않다”

일론 머스크: 물론 문제가 없는 건 아닙니다. AI는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로보틱스도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제임스 카메론 영화 속에 살고 싶진 않죠. ‘터미네이터’는 훌륭한 영화이고 저도 좋아하지만, 우리가 터미네이터가 되고 싶지는 않잖아요.


AI+로봇이 ‘보편적’이 되면: 전례 없는 경제 폭발

일론 머스크: 하지만 거의 무료에 가까운 보편적 AI, 그리고 보편적 로보틱스가 생기면, 전 세계 경제는 전례 없는 수준으로 폭발적으로 확장할 겁니다.

진행자: 그 확장은 넓게 퍼질 수 있나요? 아니면 소수에게만 집중될까요? 어떻게 하면 넓게 퍼지게 할 수 있습니까?


“로봇 수 × 로봇 생산성”: 풍요의 산식

일론 머스크: 이렇게 생각하면 됩니다. 경제 산출은 로봇 1대당 평균 생산성 × 로봇의 수입니다. 그리고 제가 예측하는 ‘좋은(benign) 시나리오’에서는, 우리는 로봇과 AI를 너무 많이 만들어서 인간의 모든 필요를 포화시킬 겁니다.
어느 순간이 되면, “로봇에게 부탁할 게 더 이상 떠오르지 않는” 수준이 됩니다. 제 예측으로는 사람보다 로봇이 더 많아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진행자: 그렇다면 그 상황에서 인간의 목적은 무엇이 되죠?


풍요와 ‘필수 노동’은 동시에 어렵다

일론 머스크: 음… 완벽한 건 없죠. 하지만 저는 둘 다를 동시에 가질 수는 없다고 봅니다. 즉, “꼭 누군가가 해야만 하는 일이 남아 있는 사회”“모두에게 엄청난 풍요가 주어지는 사회”를 동시에 갖기는 어렵습니다. 만약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 있고, 그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일부뿐이라면, 풍요는 넓게 퍼지지 못하고 좁게(narrow) 집중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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