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세노믹스 ‘달러 패권 유지 전략'을 생각해보면,
1. 2024년 한 해 동안 미국 채권 시장은 무려 4조 달러가 늘어나면서, 연말 기준 전체 시장 규모가 60.4조 달러까지 커졌습니다.
2. 이 중 미 국채와 에이전시물(Agency MBS 등)이 전체 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특히 미 국채 규모는 GDP 대비 95% 수준까지 확대됐습니다. 참고로 코로나 이전엔 75% 수준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늘어난 국채, 누가 사주고 있을까요?
3. 우선, 외국인 투자자들의 보유 비중은 전체 국채의 약 30% 수준으로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4. 하지만, 외국인 보유는 실제로 1~5년물 구간에 집중된 반면, T-Bill은 외국인 비중이 19%까지 하락,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그럼 누가 이 빈자리를 채우고 있었을까요?
5. 바로 투자 펀드와 머니마켓펀드(MMF) 같은 민간 투자자들입니다.
6. 최근 T-Bill 입찰에서는 이들 투자 펀드가 프라이머리 딜러보다 더 많은 물량을 가져가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고, 10년 이상 장기물에서도 투자 펀드들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7. 중국과 일본 같은 전통적인 미 국채 보유국들의 변화도 눈에 띕니다.
8. 중국은 2024년 들어 미 국채 투자가 감소세로 돌아서며, 보유 잔액이 7,610억 달러까지 줄었습니다(2014년 1.3조 달러에서 크게 감소).
9. 일본 역시 1.35조 달러에서 1.078조 달러로 축소된 상황입니다.
10. 이런 가운데 연준(Fed)은 여전히 10년 이상 장기물의 31%를 보유하고 있으며, QT(양적 긴축)로 포트폴리오를 약 2조 달러 줄였지만 여전히 6.5조 달러 규모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11. 또 하나 주목할 점은 글로벌 달러 유동성 변화입니다.
12. 이번 금리 인상 사이클 동안 세계 외환보유액 내 달러 비중이 감소했고, 중국의 외환보유액도 3.2조 달러 수준에서 몇 년째 정체되고 있습니다.
13. 한편, 미국 시중은행들도 여전히 미 국채와 에이전시물 비중을 확대해왔지만, 2024년 말부터는 그 속도가 눈에 띄게 둔화되고 있습니다.
현재 미 은행들의 정부채 및 정부예금 보유 비중은 총자산의 약 25% 수준입니다.
14. 그리고 2025년 들어 프라이머리 딜러들의 국채 보유가 크게 늘어나 시장 내 역할이 다시 커지고 있고, MMF(머니마켓펀드)들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