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중상주의 시대, 미국의 무역정책 방향을 생각해보면,
1. 16~18세기의 중상주의는 수출을 극대화하고 수입을 억제함으로써 국부를 축적하려는 체제였습니다.
2. 금과 은 같은 귀금속을 국고에 쌓아두는 것이 국가 경쟁력의 상징이었고, 식민지를 확장하고 무역을 통제하는 것이 국가 발전 전략의 핵심이었습니다.
3. 이러한 과거의 전략은 오늘날 현대 중상주의라는 이름으로 재현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환경은 18세기 유럽과는 전혀 다른 글로벌 구조 위에서 작동하고 있습니다.
4. 현대 미국은 보호무역 정책과 산업보조금 강화를 통해 첨단 제조업과 공급망 자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5. 이는 공급 측면에서의 주도권 회복이라는 점에서 과거 중상주의의 맥을 잇는 전략입니다. 그러나 수요 측면에서는 결정적으로 다른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6. 미국 기업들은 이제 자국 내 소비자만을 대상으로 하지 않으며, 글로벌 소비자 특히 중국 시장에 깊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7. 아폴로의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현재 S&P 500 기업 총 매출의 약 7%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간으로는 1조 2천억 달러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8. 이는 미국의 대중 무역적자 규모보다 4배 이상 큰 수치로, 단순히 무역수지 적자만으로는 해석할 수 없는 경제적 현실을 보여줍니다.
9. 대표적인 예로 맥도날드는 중국에 6,800여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월마트는 360개 이상의 점포를 두고 있습니다.
10. 애플은 2024년 한 해에만 중국에서 4,300만 대의 아이폰을 판매했습니다.
11. 이처럼 미국 기업들의 중국 시장 매출은 단순한 해외 수익이 아니라, S&P 500 전체 기업 가치의 일부로서 미국 금융시장의 펀더멘털에 직접 연결되어 있습니다.
12. 또한, 4월 2일 해방의 날 이후 S&P 500 지수의 이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