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생각
모든 매크로 요소들을 하나씩 뜯어보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나는 지식과 능력, 시간이 부족하므로 Valley의 고수분들이 그동안 다루었던 자료들을 하나씩 둘러보면서 그동안 가지고 있던 몇 가지 생각들만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미국의 장기 국채 금리를 가지고 매크로를 생각해보자.
미국의 장기채 금리는 이론적으로 보면 기준금리 + 텀 프리미엄 + 부도 스프레드 (+기타 요인)로 이루어져있다고 볼 수 있으며 각 요소별로 다음과 같은 상방/하방 요인들이 시장에서 다루어지고 있다.
기준금리
물가와 경기를 결정하는 연준이 결정
현 시점에서는 물가가 시장이 아닌 (5섹터 모델의) 정부와 해외에 의해 결정되고 있으므로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한다고 물가가 치솟을지는 모르는 상황
또한 경기 과열로 인한 물가 상승이 아닌만큼 실물 경기가 식어버리게 되었을 때의 경기침체 리스크가 훨씬 크다고 볼 수 있음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부채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부채를 통한 소비가 당연시되어 경기를 부양하고 있으나 미국 경기가 꺾여버리면 쌓아올린 부채는 경기에 악영향을 줄 수 있음
특히 금융 시스템 내의 부채가 한쪽에서 터지다가 다른 쪽에서 연쇄 반응을 일으키면 끔찍한 결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음
텀 프리미엄
안전자산 수요와 경기 국면에 의해 결정되는 투자 심리가 텀 프리미엄을 결정한다.
최근에는
부도 스프레드
미국의 부도 스프레드는 그리 높지 않다.
신용평가사에서 신용등급을 하락시키고 있지만 미국채가 부도난다는 말은 금융 시스템의 근간이 무너진다는 말과 같기에 일정 수준을 넘기지 않을 것으로 가정하고 접근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다만 정말 부도가 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CDS나 금 현물 자산 등을 활용해 미국채 기반 자산이 아닌 자산을 편입해 헷지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그런데 과연 미국채로부터 창출된 신용(달러)과 연관이 없는 자산이 지구에 얼마나 있을까?
기타 요인
최근 미국채에 대한 글로벌 중앙은행 등의 기관/정부에서 미국채에 대한 노출 비중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뇌를 살짝 굴려보면 만약 스테이블 코인이 진짜로 나와서 기존의 미국채 포지션을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한다면 단기채 비중이 증가하고 장기채 비중이 감소하는 상황을 연출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생각을 아무리 해봐도 괜찮은 시나리오인 것 같기도 하다.
기관이나 정부 입장에서도 장기채보다는 단기채, 단기채보다는 스테이블 코인을 활용해 금융 시스템의 변동성과 미국의 횡포(?)로 인한 리스크를 줄일 수 있으면서도 스테이블 코인이 담보로 잡는 자산에 미국채플 포함한 자국의 국채를 편입할 수만 있다면 재정적자로 인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