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
주식투자의 지혜를 읽다가 재미있는 비유를 보게 되었다.
주식시장에는 특별한 규칙이 없기 때문에 향후 주가 흐름을 예측하기가 매우 힘들다. 여자 친구가 토라졌을 때 도대체 왜 토라졌는지 어떻게 해야 기분이 풀릴지 도무지 알 수 없는 남자들 마음처럼 답답하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좋은 방법은 최대한 여자 친구를 건드리지 않는 것이다. 가만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지 않는가. 주식시장도 비슷하다.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 정말 모르겠다면 일단 손대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정말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베타에 노출되는 전략을 추구하는 패시브 투자자라면 이 비유에서 나온 이야기를 온전히 받아들이지 않아도 될 것이다.
다만, 토라진 연인의 마음을 도무지 모르겠다면 건드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는 말은 연인의 성격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명심해야 할 이야기라는 생각이 든다.
요즘처럼 투자 난이도가 높아지면서 풀어내기 힘든 문제들이 시장에 던져지고 있는데 진짜 모르겠으면 손대지 말고 지켜볼 수 있는 포지션을 구축해두었는지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