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생각
요즘 기술적 분석 공부를 하면서 몇 가지 생각이 든다.
거래량, 차트의 모양새 등만 가지고 하는 해석과 움직임의 배후에서 벌어지는 모든 행위에 합리적인 해석을 가져다 붙일 수만 있으면 뭐라도 합리적인 해석이 가능한데 안타깝게도 해석하는 사람마다 그 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과 해석은 어디까지나 해석이라는 점이 걸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확률적 우위를 중첩하기 위한 화룡정점으로서의 기술적 분석은 그 자체로 투자자의 비법 소스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비법 소스만 있으면 어떤 사람이라도 성공할 수 있을까?
그야 당연히 그 사람이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하루종일 영업활동을 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그러한 행위를 몇 년동안 반복해야 맛집으로 인정받고 성공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비법 소스가 아니라 비법 소스를 가지고 시간을 비롯한 자원을 무한정 투자할 수 있는 올바른 방향의 노력일 것이다.
열심히 그리고 잘 공부하고 난 뒤의 기술적 분석은 효용을 가져다 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쉽게 돈 벌고 싶어서 기술적 분석을 하는 것은 그냥 도박을 위한 실낱같은 근거 아닌 근거를 얻기 위한 보잘 것 없는 미신에 기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