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단타를 해본 날 | 포지션의 큰 변화가 있던 날




어제 인생 처음으로 단타를 쳐봤다.
결과는?
무려 7,100원 이득이었다!
단타를 30분 깔짝 쳐보고 이건 더 이상 할게 아니라고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복기를 해보자.
총 거래대금이 거의 ~~~만원이었던 것을 고려해보면 손익비율이 1%보다 낮다.
수수료와 세금이 0이어서 망정이지 수수료가 나갔으면 보나마나 손실을 입었을 것이다.
처음 해봐서 그런지는 몰라도 뇌에서 호르몬 분비가 가속화되는 기분이 들었다.
별 근거도 없이 진입해서 별 성과없이 나왔다.
체결내역을 점검해보니 손실을 보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기 전에 거래를 종료하는 것이 어정쩡하게 거래를 지속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왜 도파민이 필요한 사람들이 도박장뿐만 아니라 주식시장, 코인시장에서까지 도박판을 벌이는지 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호모 사피엔스의 본능적인 감정을 끄집어내는 느낌이 강했다.
어제 포지션의 큰 변화를 주게 되었다.
기존에 가져가던 녀석들 중에서 성장이 꺾였다고 보이는 종목 하나를 눈물을 머금고 손절했다.
탈출 기회는 앞서 3차례 정도 더 있었는데 투자 전략을 분명히 잡고 가지 않았던 녀석이라서 대응이 늦었던 것 같다.
다행히도 어제 탈출 기회를 한 번 더 시장이 던져줘서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탈출했다.
이번에 수업료로 꽤나 큰 지출을 했다.
다음부터는 각 투자자산 별로 메인 시나리오, 리스크 시나리오를 분명히 생각해서 투자 전략을 생각해두어야 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
손절과 익절에 매몰되지 않고 확률적 우위가 있는 투자를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말동안 내 투자 스타일을 점검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