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2.`26] 미국이 꿈꾸는 국제패권에 대한 생각 1 - 금융 시스템에 대한 생각

[07.02.`26] 미국이 꿈꾸는 국제패권에 대한 생각 1 - 금융 시스템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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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yru
2026.02.06조회수 60회

못난 돌입니다.

지난 몇 십 년 동안의 마켓 레짐을 분석하다가 금융 시스템의 변화를 공부하면서 느낀 생각들을 글로 남겨봅니다.

최근 상당히 활발하게 글을 작성하고 있는데 배경지식이나 마켓 레짐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지 않아서 읽으심에 불편함을 느끼셨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생각하는 마켓 레짐과 전체적인 배경을 생각날 때마다 담으려고 합니다.

부디 포트폴리오 구성에 있어 몇 가지 아이디어들을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현 시점의 못난 돌의 개인적인 생각을 담은 글이니 사실이 아닌 주장에 가까운 글임을 인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환율에 대한 생각

  1. 현대 금융 시스템은 공급자 위주로 움직여왔다.

  2. 따라서 공급 통제는 쉽지만 수요 통제는 어렵다.

  3. 화폐의 강세를 만들어내는 것은 공급의 약세보다도 수요의 강세가 더 중요하다.

  4. 미국이 꿈꾸는 세상에서는 매력적인 달러 표시 또는 유사달러 표시 자산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다.

  5. 모두가 투자하고 싶은 달러표시 자산은 USDKRW, USDJPY 등 달러 강세를 유도할 수 있는 힘이 있고 그러한 현상은 최근에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6. 환율에 대한 여러 이론이 있겠으나 향후의 화폐는 거래 주체 간의 인센티브에 따라 유연하게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7. 그 중 수요와 공급의 상대적인 강도에 따라 환율이 결정된다는 생각은 단순하지만 꽤나 합리적인 이론이다.


화폐에 대한 생각

  1. 미국의 브레튼우즈 체제 붕괴 전후의 물가와 실질경제 성장률을 보면 실물 화폐와 법정 화폐의 장단점이 명확히 나타난다.

  2. 실물 화폐는 정부의 정책을 통해 경제를 조절하는 과정에서의 통제력이 부족해 극심한 인플레이션과 갑작스러운 디플레이션이 쉽게 관리되지 않던 한편, 법정 화폐는 정부의 정책의 통제력을 강화시켜 안정적인 화폐가치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인플레이션 국면을 유도할 수 있었다.

  3. 화폐가 국가의 운명을 결정짓는 수단이라는 표현은 결코 과장되지 않았다.

  4. 화폐는 금융 시스템의 근간인 유동성의 규모와 그 성격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5. 국가와 중앙은행들은 법정 화폐를 설정하여 안정적인 국가성장과 물가를 유지하여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유도할 인센티브가 있다.

  6. 어떤 국가의 중앙은행이 실물 화폐를 도입하겠다는 말은 국가의 운명을 걸어야한다는 말과 동일하다.

  7. 금이나 비트코인 기반 실물 화폐는 국민과 시스템 구성 주체들이 국가 자체를 신뢰하지 못하는 국가들에게나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8. 금은 실물 산업 등 수요가 있고 외부 국가들의 중앙은행들이 금을 화폐로 인정하는만큼 무역을 고려해야 하는 국가의 입장에서 그나마 도입을 고려할 수는 있다.

  9. 비트코인은 탈중앙화를 상징하나 결제 과정, 채굴 과정 등에서 에너지 손실이 심각하여 실 경제에 도입되는 경우 경제규모가 커지는 과정에서의 사회적 손실과 사회적 비용을 부담해야한다.

  10. 비트코인은 보유, 상호 간 거래, 양도를 제외한 효용이 없으며 양의 현금흐름을 제공하지도 않는다.

  11. 비트코인의 채굴 주체들의 대다수는 중국 내에 소속되어있다.

  12. 암호화폐 유통망에 대한 규제가 고도화되어 자금세탁, 탈세 등의 불법적 활용도 줄어드는 추세이다.

  13. 다시 말해, 국가의 신용이 무너지기 직전이어서 중앙은행의 실물 화폐 도입이 필요하다면 굳이 비트코인을 선택할 이유가 없고 오히려 선택해서는 안된다.


STO, NFT, ETF에 대한 생각

  1. 증권형 토큰(ST), 대체 불가능 토큰, 상장지수펀드라는 금융상품들은 그 형태가 다소 다르지만 그 용도는 분명히 공통적이다.

  2. 모두 무엇이든 담아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증권이다.

  3. 못난 돌의 안마권 등을 계약으로 만들고 이를 증권화시키는 과정에서 떠오르는 개념이 STO인 것이고, ST의 조상격인 증권들은 주식, 채권, 선물, 옵션, 스왑 등의 규격화 상장형 증권들이다.

  4. 무엇이든 담아 잘게 쪼개 거래할 수 있게 만들어진 ST 등을 화폐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나 사실 그리 새로운 개념은 아니다.

  5. 주주의 권리를 쪼개놓은 주식을 거래하나, 주주의 권리를 쪼개놓은 주식을 쪼개넣은 ST를 거래하나 그 본질은 같다.

  6. 현대 금융 시스템의 관점에서 ST가 떠오르는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7. 압도적인 유동성과 거래비용 축소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8. 가장 먼저 압도적인 유동성을 생각해보자.

  9. 기존 금융 인프라는 상당히 오래되었고 그나마 중간중간 점검하고 유지보수해오면서 개선해온 것이다.

  10. 예전의 금융 인프라는 그 당시의 금융 시스템의 규모와 유동속도를 감당하기 위한 수준으로 설계되었고 그 당시에는 정보의 전파속도나 기술적 수준도 높지 않았다.

  11. 그런데 현대의 금융 시스템은 예전의 금융 인프라를 유지보수하는 것만으로 감당할 수 있는 규모가 결코 아니다.

  12. 3일에 1번 거래가 이루어지다가 2일에 1번 거래가 이루어지면 그 자체만으로 50% 이상의 유동성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

  13. 만약 2일에 1번 거래가 이루어지다가 1초에 1번 거래가 이루어진다면 그때는 17279900%, "17만 2천 799배" 이상의 유동성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

  14. 만약 1초에 1번이 아니라 0.001초에 1번 혹은 1초에 1000번이라면 유동성은 약 1억 7280만 배 증가한다.

  15. 나아가 거래 비용 감소도 생각해보자.

  16. 거래 비용이 10% 감소하면 유동성 거래가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높을수록 전체 효율 개선율이 높다.

  17. 현 시대의 금융 시스템에서 거래가 차지하는 규모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높으므로 비용 감소를 1% 해낸다면 사회 전체의 비용을 줄이고 경제 시스템 효율화에 이바지하는 셈이다.

  18. 만약 이 두 가지 변화가 서로 합쳐진다면 어떻게 될까?

  19. 상상할 수 없는 시대가 펼쳐질 것이다.

  20. 경제 시스템에서 유동성 증가와 거래 비용 감소는 동일한 자원의 효율을 극대화시키는 셈이다.

  21. 대부분의 경우가 늘 그러하지만 병목은 언제나 존재한다.

  22. 격동하는 현대 국제패권의 변화 과정에서 금융 인프라의 표준이 결정되는 과정에서 인류는 또 다른 병목을 마주할 것이다.


예측시장에 대한 생각

  1. 예측시장은 인류에게 아주 익숙한 개념을 합법화시킨 것이다.

  2. 사행성과 금융 시스템 혁신의 경계에서 재보험 시장과 글로벌 투자주체들의 마켓 캐파시티의 지평을 인프라가 허락하는 한 활짝 열어버린 상태이다.

  3. 이 과정에서 증권화의 개념이 등장한다.

  4. 예측시장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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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을 향한 불편과 고통이 가득한 모순투성이 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