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 ,기회, 미래가 공존하는 리스크 감상평





불확실성을 피하고 확실성을 택하는 것, 어떤 불확실성은 피하고 어떤 불확실성은 택하는 것, 불확실성을 모두 균질화하거나 균일화하여 대하는 것, 그 어떤 선택도 불확실성을 받아들이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인류는 불확실성을 부정하는 것에서 시작해 불확실성을 인정하는 것을 넘어 불확실성을 다루고 받아들이는 방향으로 나아가오고 있다.
양적 해석과 질적 해석 모두를 선택해야 불확실성과 세상의 현상들을 다룰 첫 단추를 꿰는 것임을 느낄 수 있었다.
정질화라는 단어는 없어도 정량화라는 단어는 있듯 불확실성을 다루고자 하는 이는 최소한 정량화를 통해 리스크의 단편이라도 엿볼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앞으로의 인류는 어떠할지 모르겠으나, 분명한건 불확실성을 관리하는 것이 리스크를 피하거나 부정하는, 어쩌면 불확실성이 없다고, 의심없이 받아들이거나, 리스크를 피할 수 없다고, 모든 것이 불확실하다고, 희망없이 놓아버리는 것보다 더 나은 것임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맹목적인 신앙을 죽이고 스스로 자신을 책임지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 Against the Gods라는 제목으로 표현된 것이 아닐까.
수학에서의 기호가 양과 질을 모두 표현하고 있음에도, 다수가 양에만 집중하는 것은 그것이 더 쉽고 편한 길이기 때문이 아닐까.
"신"이라는 우상을 죽인 인류는 "숫자"라는 새로운 우상을 세워 아슬아슬하게 버티고 있는 것 같다.
어쩌면 인류에게는 "신", "숫자"라는 우상이 필요한게 아닐까.
언제라도 스스로의 우상이 필요하다면, 적어도 스스로의 우상을 언제라도 죽이고 살릴 줄은 알아야 하지 않을까.
책임지는 주체
추신. 피터 번스타인이라는 거인의 어깨 위에서 세상의 불확실성을 해석해나가는 즐거운 경험을 하실 수 있으시리라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