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부와 조카딸
조카딸: 근데 혹시 여기 '감' 키우는 방법 있어?
이모부: 감 키우는 거?
조카딸: 어?
이모부: 직감? 여기서부터 여기까지가 몇 cm인지 알아?
조카딸: 10cm.
이모부: 여기서 여기까지가 8cm야. 그리고 여기 마디 하나가 2cm 정도 돼. 근데 이거 왜 외우고 있는 줄 알아? 나는 재봤어. 이거를. 그리고 너 걸을 때 네가 100m가 어디쯤인지 알아?
조카딸: 몰라.
이모부: 근데 나는 내 걸음으로 걸으면 100m가 딱 123걸음이야.
조카딸: 그걸 해봤어?
이모부: 해봤어. 그니까 나는 100m가 어느 정도 되게 정확하게 한다고. 그리고 너 1마력 얼마인줄 알아? 1마력?
조카딸: 아니.
이모부: 그게 원래 계산으로 하면 75kg을 1초만에 1m 이상 끌어들리는 힘이 1마력이야. 그러니까 이런 걸 외우고 있다고, 쓸데없이.
조카딸: 아.
이모부: 외우는 이유는 뭐냐면 이게 '감' 키우는데 되게 좋아. 직관적인 감을 키울 때. 여기서부터 여기까지가 이렇게 딱 피면 나는 45cm야. 재 봤다니까. 이상한 소리 같은데 감 키울 때. 자기 감도 훈련이야. 직감이라는 것도 보면 어떤 때는 훈련된 어떤 데이터가 들어오면 직감이 더 잘 활용될 때가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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