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250315_[WSJ] 일본 임금 협상, 큰 폭의 임금 인상 시사
[WSJ] 일본 임금 협상, 큰 폭의 임금 인상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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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의 한마디
일본 최대 노동조합 연맹인 렌고(連合, Rengo)가 발표한 올해 춘투 결과에 따르면, 일본 기업들은 평균 5.46%의 임금 인상을 합의했습니다. 이는 작년의 5.1%를 넘어서는 수치로, 1991년 이후 34년 만에 가장 큰 임금 인상률입니다. 이로써 일본은 2년 연속 5%를 넘는 임금인상률을 기록하게 되었는데, 이는 일본 경제가 임금 인상 사이클에 안착하게 되었다는 것을 뜻하죠. 아울러 300명 미만의 중소기업 노동조합들 역시 5.09%의 임금 인상을 확보했다는 것도 눈여겨볼 만한 부분인데요. 이는 작년의 4.45%보다 높은 수치로, 1992년 이후 처음으로 5%를 넘어섰습니다. 일본 노동력의 약 70%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에서의 임금 인상이 대기업 수준에 근접했다는 것은 임금 인상의 효과가 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번 대규모 임금 인상의 배경에는 여러 구조적 요인이 작용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면 노동력 부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일본은 급속한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해 심각한 노동력 부족에 직면해 있으며, 이에 따라 기업들이 인재를 유치하고 유지하기 위해 더 높은 임금을 제공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일본 기업들의 사상 최대 이익도 임금 인상을 뒷받침하고 있는데요. 특히 수출 기업들의 경우 엔화 약세로 인해서 실적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에, 임금 인상의 명분이 명확한 상황입니다. 도요타, 히타치, NEC, 후지쯔 등 주요 기업들이 노동조합의 요구를 전면 수용한 것은 이러한 배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번 임금 협상에서 또 하나 주목할 만한 점은 비정규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