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의 가격이 '싸다' 라는 것은 도대체 무슨 의미일까요? 제가 직접 투자한 록히드마틴을 예시로 들어 이야기를 시작해보려 합니다.
저는 록히드마틴에 대해 Valc 도 작성한 적이 있는데요. 당시 제가 록히드마틴을 매수했던 가격은 430달러 였습니다. 당시 저는 록히드마틴을 왜 가치 대비 가격이 저렴하게 책정된 상태라고 생각했을까요?
일단 430달러라는 가격에 제게 물량을 넘긴 매도자의 입장을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매도자는 제가 저렴하다고 생각한 430달러라는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하여 매도했을 겁니다. 당시 주가가 20% 이상 급락하던 시점에 매수를 진행했는데요. 1)기밀 프로그램에 대한 비경상비용이 막대한 규모로 발생하여 EPS가 아주 작살이 났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록히드마틴이 일전에도 동일한 원인으로 주가가 폭락했던 걸 목격한 기억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2)가격이 매우 저렴하다는 생각 또한 있었죠.
1)의 경우는 비경상비용으로 인해 주가가 폭락한 상황입니다. 제가 판단했을 때는 영구적으로 기업에 심각한 손해를 일으킬 문제는 아니라고 판단하였고 일시적인 문제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일시적인 문제가 기업의 가치에 비해 가격을 극단적으로 추락시키는 원인이 되어준거죠.
2)의 경우는 Dcf 등을 통해 "기업의 적정 주가(기업 가치)는 얼마나 될까" 라는 물음을 던지며 타겟 주가는 540달러를 잡아놨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니 제게 430달러라는 주가는 저렴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렇다면 '싸다'는 판단이 맞았다는 건 언제 어떻게 검증되는 거죠? 싸게 산 주식을 가지고 기다렸더니 결국에 주가가 올랐다. 왜냐하면 싸게 산 주식은 언젠가 자기 자리를 찾아가기 때문이다...? 뭔가 좀 이상합니다.
우리가 던져야 할 핵심 질문은...
지금 이 주식이 싼게 맞다면 "왜 이 가격에 와 있는건가?"
"어떤 이유로 주가가 제 자리를 찾아갈 것인가?" 단순히 내가 싼 가격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