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왕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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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ah~

유투브와 인스타그램 어플 지우기 16일차까지 성공하였읍니다..
설 연휴즈음에 했던 결심이 벌써 16일이라니 시간이 참 빠르다.
인스타그램에서 친구들의 소식을 접하는것도, 유투브 쇼츠를 하릴없이 넘기는 것도 생각난다.
하지만 그것들 없이도 잘 살고 있다. 내 생활은 크게 바뀐것도 없고 친구와 멀어지거나 하지도 않았다.
그보다도 일상생활에서 자주 느끼는 점은 빈 시간이 꽤 많다는 것이다. 특히 대중교통에서 보내는 시간이 온전히 비어있다. 요즘엔 출근길에 valley 칼럼을 읽거나 메르 아재 블로그를 읽는다. 두 곳 모두 경제라는 틀에서 자유로운 글들이 많아 (사회, 정치, 문화, 역사 등등) 가볍게 읽기 좋다.
그리고 이렇게 기록으로 남기길 잘했다는 생각을 한다. 한 15분(?) 정도만 투자해서 일기처럼 쓰고있는데, 오늘 있었던 간단한 소감이나 내일에 대한 다짐같은 것들을 쓴다. 매일 같은 하루를 보내는 직장인으로서 어제 했던 생각이 떠오르지 않을때가 많다. 가끔 이 일기를 아침에 읽으면 어제와 이어지는 느낌을 받는다. 오늘은 어제로부터 흘러 왔구나 하는게 체감이 된달까..?
무튼 오늘은 15분 간의 일기 작성을 마치고 이창동의 "녹천에는 똥이많다" 를 읽으러 가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