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여행 중 읽었던 책들에 대한 감상문들을 써보려 한다. 먼저 한국인의 탄생.
단군신화는 한반도 원주민 + 대륙인의 조합을 뜻하는 듯하다. 다만, 그 이후로는 '외국인'을 받아들이지 않음.
한반도는 너무나 척박해서 먹고 사는 것 자체가 고군분투다.
한국인은 끊임없는 중국의 침략을 받아왔으며 그 해결책은 '산성'에서 최대한 버티다 후퇴하는 적군을 최대한 많이 죽이는 것.
다만 산성에서 다 같이 농성하다 보니 다른 한국인에게 관심이 많다는 주장에는 갸우뚱.
고구려 = 고려. 우리는 모두 호전적인 고구려의 후손이다.
조선은 이데올로기 국가. 지도층이 백성을 위해 봉사해야 한다는 '이상'적인 이데올로기에 기초함. 현실에 기초하지 않음.
국토가 좁아 강력한 중앙집권인 국가였기에 가능.
조선 백성은 신문고를 통해 억울함을 알리고, 그래도 안 풀리면 임금 행차를 방해하기도 함. 일본, 유럽 봉건사회에서 이랬다간 곧바로 목 날라감.
21세기 대한민국에서도 공무원에게 무한진상을 부리는 조선인의 모습을 볼 수 있음.
이런 이상적인 국가모델은 대기근 이후로 실패했다고 함. 지배계층(사대부)이 수탈을 통해 재산을 축적하기 시작. 상업의 발달도 대기근 이후.
책을 읽던 중 이번 계엄 사태에 대한 국민들의 반응을 인터넷 댓글들을 통해 확인했다.
눈에 띄는 건 민주당 지지자들을 미국 CIA에 신고를 했다느니, 미국 트럼프가 모든 진실을 밝혀 줄거라느니, X에서는 일론 머스크에게 억울함을 신고하는 글들도 많이 보았다.
신문고를 울리던 조선인과 다를 것 하나 없다는 생각이다. 한국에서 해결이 안 될 것 같은 억울한 일을 미국 CIA와 대통령에게 해결해 달라고 민원을 넣는 모습... 문제는 '우리는 미국을 모른다'에서 확인했듯 미국은 한반도에 예전만큼 관심이 없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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