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v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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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창업가인 것 같습니다. 투자보다는 사업 얘기를 합니다.
읽으시는 시간보다 15% 이상 도움 되는 무언가를 얻어가셨다면 성공인 것 같습니다.

확실히 둘째가 태어나니 시간관리 난이도가 확 올라갔다. 첫 창업때는 완전 크런치 모드일 때 100시간정도 일했던 것 같고, 평균적으로는 한 70시간정도 일했던 것 같다. 그러다 마일스톤 하나 끝내면 2주정도 여행가서 쉬다 오고..
지금은 물리적으로 시간 자체를 낼 수가 없다. 지금의 상황에 부부중 한명이 아이 둘을 보는 것은 사실상 어렵기 때문에 둘 중 적어도 하나가 기관에 가있거나 자고 있어야 일을 시작할 수 있다. 평일에 첫째 어린이집 등원시키고 사무실 자리에 앉으면 9시 반. 5시 조금 못되어 나와서 하원시키러 가야 하니, 점심시간 고려하면 평일 낮에 일할 시간은 한 30시간 정도다. 밤시간은 항상 랜덤한데, 둘째의 수면주기가 불규칙하여 저녁 8~12시 중 세시간 일하면 다행인 정도이다. 세시간을 풀로 일한다 해도 30+21=51시간 확보.
주말이나 휴일 낮에는 거의 무언가 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첫쨰가 낮잠잘 때나 간신히 시간을 낼 수 있다. 두시간씩 낸다 가정하면 55시간.
60시간정도는 필요하다고 느끼는데 절대적인 시간이 모자라고, 게다가 이 모든 것은 회사 일 외에 내 개인시간을 1분도 쓰지 않는 것으로 가정할 때의 일이다. 특히 적어도 둘째 백일까지는 절망적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