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v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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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창업가인 것 같습니다. 투자보다는 사업 얘기를 합니다.
읽으시는 시간보다 15% 이상 도움 되는 무언가를 얻어가셨다면 성공인 것 같습니다.

IR자료에 다른 내용은 거의 완결성 있게 갖췄고 재무적 로드맵만 남았는데, 제품 고민에 집중하느라 지금까지 각잡고 생각을 안해봤던 것 같다. 그렇게 재무적 로드맵을 생각하려고 보니 자연스럽게 과금 모델을 고민하게 되었다. 원래는 막연하게 같은 워크로드로 따져서 AWS 비용의 몇퍼센트 정도를 이윤으로 남기자 이런 정도의 생각이었는데, 실제 시나리오를 몇 가지 넣어서 계산 해봤더니 규모의 경제가 잘 작동하지 않고 좀 더 나은 방법이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보았다.
SaaS(우리가 하려는건 그 중 PaaS지만) 과금모델 중 이제 흔하게 쓰이는 모델은 역시 유저 수에 비례하게 월 얼마 이렇게 돈을 받는 식인데, 보통 회사의 지출 여력이 사람 수에 비례할테니 무난한 방식으로 취급되는 편이다. 그런데 이 제품에는 그렇게 어울리지는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제품을 사용하게 될 사람은 주로 백엔드 개발자나 데브옵스/클라우드 엔지니어일 것 같은데, 또 이 제품이 잘 작동한다면 회사 입장에서 개발자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