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v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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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창업가인 것 같습니다. 투자보다는 사업 얘기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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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혁명으로 많은 물건들이 공장에서 생산되기 시작한 이후에도 수제 제품이 없어진 것은 아닙니다. 다만 수제 제품이 커버하는 영역이 정말 정확한 정밀도, 혹은 예술성을 요하는 영역, 혹은 상업성이 덜한 극도의 소량생산과 같은 영역으로 한정되게 되었습니다.
저는 Agentic Coding 이후의 소프트웨어 업계도 비슷하게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코드는 기본적으로 기계가 만들어내는 생산품이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압도적으로 싸기 때문입니다. 물론 Mission critical한 분야 - 보안이나 오작동 방지를 위한 검증 등이 극도로 중요한 소프트웨어 - 에는 계속해서 사람의 작업과 리뷰가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하지만 결국 대부분의 코드는 기계가 생산하는 일이 보편적으로 일어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기계가 생산한 코드를 인간 엔지니어가 꼼꼼이 읽어야 한다는 주장에도 동의하지 않습니다. 이는 생산 공정에서 인간을 자동으로 병목지점으로 끌고 들어가는 방식입니다. 인간은 코드가 아닌 코드의 동작을 리뷰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리뷰의 상당 부분도 기계에게 위임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코드베이스의 증가에 대해 인간의 할 일이 선형적, 혹은 그 이하($O(n^a), a \leq 1$)로 증가할 수 있도록 만드는 공정을 만들어야 합니다.
Keeban 프로젝트는 2024년 여름에 시작되었으며, 이 글을 최종수정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