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v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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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창업가인 것 같습니다. 투자보다는 사업 얘기를 합니다.
읽으시는 시간보다 15% 이상 도움 되는 무언가를 얻어가셨다면 성공인 것 같습니다.

친구와 대화 하다가 '아이들이 컸을 때 나랑 정치적 견해가 다르면 굉장히 스트레스 받을 것 같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평소 굉장히 고민 많이 하는 주제라 좀 정리해 보았다. 좀 더 추상화 하면 아이들이 독립했을 때 어떤 어른이 되어있으면 좋겠는가 이런 문제인 것 같다.
내 나름의 지금의 방향성은 '깊은 주관과 높은 개방성'으로 요약되는데.. 특히 알고리즘과 필터버블의 시대에 꼭 스스로 생각하고 비판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으면 좋겠다. 나와 사고의 결론이 비슷할 필요도 없고, 무대에서 점점 퇴장해가는 그들의 부모세대와 비슷한 의견을 가지고 있는 것이 그리 좋을 것 같지도 않다.
인간의 본성이 그렇게 생겨먹어서 어렵긴 하겠지만, 자기 입맛에 맞는 의견이나 기사라 할지라도 한번쯤은 비판적으로 사고했으면 좋겠다. 이것은 좁게는 미디어 리터러시일 것이고 넓게는 아마도 미래에 기계가 만들어 낸 수많은 결과물과 사회와 문명 전반에 대한 관점일 것 같다.
그러면서도 본인의 생각을 꽁꽁 얼려 가둬놓지 않고, 새로운 아이디어(혹은 아이디얼로지)나 생각 못해본 관점이 있다면 활발하게 받아들일 수 있으면 좋겠다. 그러면서도 치열하게 고민하면서 그런 아이디어가 본인만의 버전으로 머릿속에 저장되면 좋겠다.
쓰고 보니 내가 못하고 있는 것을 바라고 있는듯한 느낌이 강하지만, 그래도 저런 이상향을 놓고 추구할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