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v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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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창업가인 것 같습니다. 투자보다는 사업 얘기를 합니다.
읽으시는 시간보다 15% 이상 도움 되는 무언가를 얻어가셨다면 성공인 것 같습니다.

최근에 대단히 바빴다. 4월에는 미국법인 설립하고 출장을 다녀오고, 곧이어 한국법인도 설립하고 있고.. 그 와중에 연휴때문에 육아 로드도 컸고 여러가지 삶의 변수들이 계속 튀어나왔다.
MVP..라기보다는 데모 가능한 버전을 계속 만들고 있는데, 요즘엔 거의 vibe coding으로 정착한 것 같다. LLM의 단점이 좀 추상적이고 큰 작업을 시키면 헤맨다는 점인데, TODO 리스트를 아주 잘 주면 해결된다는 것을 발견했고, 또 TODO 리스트 자체를 잘 만들게 설계하게 하는 것도 요령이 많이 늘었다. 내가 할일은 대부분 진행상황을 보고 대강의 코드를 읽고, 스멜이 좀 나는 것 같으면 또 리팩토링 계획을 지시하고 실행시키고.. 이런 싸이클의 반복이다.
CEO로서의 업무들이 있어 하루종일 코드에 집중할 수 있는 날이 많지 않지만, 하루 한 $60정도에 내가 직접 할때의 10배정도의 생산성을 내주니 아주 훌륭하다고 아니할 수 없다.
애시당초 지금 한 세명정도의 엔지니어링팀을 꾸려보려고 했는데, 조금 버겁다 싶을때쯤 바이브코딩 요령 자체도 늘고 모델도 좋아지는데다 도구들도 굉장히 좋아져서 아직 나 혼자로 충분한 것 같다.
그냥 아침에 아이 등원시키고 나와서 이렇게 코딩하다 보통 밤에 애들 다 자면 집에 들어가는 삶을 살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