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공복이 느낀 시장ㅣ




확실히 책 리뷰를 쓰니까 내 블로그를 찾는 사람이 많이 늘어난 듯하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내 인생 속에서 길러온 통찰력을 영혼을 끌어모아서 썼던 자존감, SNS에 관한 글은 정작 별로 인기가 없었다.
그 글이 주목받기 위해선 내가 더 실력을 갈고 닦아서 다듬는 방법도 있겠지만 어쩌면 지금 성황리(?)에 게시 중인 독후감을 더 많이 선보이게 되면 동시에 다른 글도 같이 묶어서 볼테니 그것이 더 빠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글이든 내 글을 봐주는 사람이 늘어났다는 것이 참 뿌듯하다.
이 글쓰기는 나를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남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
내가 다른 사람의 글을 보고 동기부여를 받아 움직였듯, 또다른 사람이 내 글을 보고 동기부여를 받아 움직이리라는 기대감, 그것이 내 삶의 원동력이다.
역시 국가의 녹을 받아먹을 자격이 있는 것인가 싶다가도 정작 내가 몸담고 있는 조직 자체엔 회의감을 가지고 있으니 아이러니한 일이다.
봉사가 강제가 된다는 것이 얼마나 텐션을 떨어뜨릴 수 있는지를 시험에 합격한 직후에는 꿈에도 몰랐었다.
아무튼 시장원리로 돌아가는 것이 아닌 조직에서 근 5년간 몸담으며 지루한 일상을 보내다가 조회수라는 명확한 지표로 시장의 냉혹한 평가를 받고 그 평가의 별점이 올라가는 것 같은 상황을 맞이하게 되니 재밌다.
난 궁극적으로 공무원증이 필요없는 특급 공무원을 원한다.
워라밸은 결국 일을 적게 하려는 변명이 아닌 내가 진정 나다워질 수 있는 일을 찾기 위한 전략이 되어야 한다.
이미 찾았다면 일이 곧 삶인 것이고 아직 찾지 못했다면 일과 삶은 분리됨과 동시에 균형을 찾아야 할 것이다.
결국 그 또한 복수정답의 영역인 것이다.
'점수 보다 자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