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글쓰기를 오래 쉬어서 그런지 여전히 어색하다.
커뮤니티 속의 자기계발에 도가 튼 사람을 보고 나니까 도대체 저 사람을 움직이는 동력은 무엇일까 생각해 보게 되었다.
이따금씩 그런 사람들과 나를 비교하게 되면서 '인생은 복수정답'이라고 외쳤던 지난날은 잊게 되고 나를 그들의 '하위호환'으로 여기게 되곤 한다.
무조건 빨리, 많이 무언가를 쉼없이 만들어내고 움직여야 좋은 것일까?
그 누구도 나에게 칼들고 단 1초도 쉬지 말고 뛰라고 협박한 적은 없다.
속도보다 방향이 더 중요할 때가 있지만 그것은 둘째치고서라도 그냥 똑같은 방향을 느리게 가면 왜 안되는지도 물어볼 필요가 있다.
어쩌면 경제적 자유라는 허상을 위해 그 누구보다도, 어떤 시기보다도 자신을 속박하는지도 모를 일이다.
정신적 재활을 하려니 아직 영 힘에 부친다.
이번 슬럼프를 통해 체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
체력이 바닥나면 '저비용 고효율'이라는 미명하에 자연스럽게 게으름을 피울 수 밖에 없음을 느낀 것이다.
절대 그렇지 않다고?
사람이 잠을 자지 않고 살아갈 수 없듯, 언젠간 그렇게 버티다가 빠그라지고 말 것이 뻔하다.
'점수 보다 자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