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alley가 주는 이점 중 가장 좋은 것은 다양한 산업군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여주시는 분들이 자신의 기술과 지식을 ValC와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공유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군인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무기와 방산에 관해 다른 직업군에 계시는 분들보다는 정보나 이해의 이점이 있다고 생각을 했고, 그렇기에 방산기업 중 하나인 LIG넥스원을 분석했었습니다.
그 중 기업의 매크로적 고려사항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씀해드렸는데요.
최근 유럽 지역에서는 한국 무기체계를 견제하려는 움직임(이른바 '방산 카르텔')이 나타나고 있으며,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이 직접 유럽의 자체 방위력 강화와 유럽산 무기 사용을 강조하는 등 견제구를 확실히 날리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화력 분야 사업에서는 수주에 실패하는 사례도 발생했습니다.('25. 3.)
GDP의 일정부분을 국방비로 할당하라는 요구와 이제부터 유럽의 안보는 유럽이 책임지라는 트럼프의 협박은 이런 유럽 각 국가들의 보호주의를 한창 가속화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더해 추가할 만한 정보와 사견이 있어 글을 적습니다.(메르님 블로그 방식을 차용하겠습니다.)
평화의 시대와 그것을 만들어 준 미국의 무임승차에 익숙한 유럽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과 트럼프의 협박 아닌 협박으로 갑작스럽게 전쟁 위협과 안보 구멍이라는 악재에 동시에 직면 중임.
유럽은 안보에 무심한 사이 안보에 중요한 자국의 제조업은 약해질대로 약해졌으며, 관광산업으로 먹고 사는 국가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진 거임.
이에 임시 방편으로 빠른 납기와 맞춤형 서비스로 강점을 내세운 K-방산에 주목했었으며, K-2, 9 시리즈 폴란드 수출 등 K-방산 성장세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날라다녔음.
하지만, 지금 K-방산 글로벌 성장의 도약대 역할을 한 유럽시장이 현재 심상치 않음
지난달 말 수주 기대를 모았던 폴란드 신형 잠수함 도입 사업에서 한화오션이 스웨덴 샤브에 고배를 마시게 된 것이 신호탄임.
폴란드는 현재 구소련제 킬로급 잠수함 1척만 보유하고 있어 발트해에서 해군력에서 러시아와의 경쟁을 위해 신형 잠수함 3000톤급 3척을 도입하는 일명 "오르카" 프로젝트를 기획했음.
약 4조원 규모인 이 사업 수주전에는 한화오션,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 이탈리아 핀칸티에리, 스페인 나반티아, 프랑스 나발그룹 등 세계 주요 방산업체들이 경쟁을 벌였음.
이 수주전에선 스웨덴 샤브가 승리함.
이유는 2가지임
첫 번째로는 스웨덴은 동일하게 발트해를 작전 지역으로 삼고 있다는 점임
우리나라 잠수함은 어느 해역이든 다 가지만, 특히 잠수함의 천국이라는 동해는 평균 수심이 약 1,600M에 이를 만큼 깊은 수심을 자랑함.
이는 대형 잠수함도 마음껏 기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며, 특히 난류와 한류가 만나면서 생기는 온도층으로 인해 이 층 밑으로 숨으면 소나탐지가 무력화 될 만큼 환경적 영향이 크게 작용함.
발트해에서 작용하는 환경적 영향은 크지만, 이는 성격이 약간 다름. 동해는 깊은 수심이 특징이라면, 오히려 발트해는 수심이 극단적으로 얕은 것이 특징임.
물에 잠김 초원이라고 불리는 발트해는 평균 수심이 55M이며, 대형 원자력 잠수함은 사실상 심도 문제로 활동이 불가능함.
난류와 한류가 섞여서 만들어지는 온도층이 아닌 유입되는 강물로 인해 표면의...



시장이 밀리면 방산 섹터에 관심을 가져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각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0일선에 걸쳐있는게 아주 매수하고 싶게 생겼네요 ㅎㅎㅎ러우전쟁이 끝난다는 리스크로 주가가 조정을 받는 것 같은데, 오히려 앞으로 방산분야는 이런 기회마다 줍줍하는게 좋아보이네요ㅎㅎㅎ 혹시 조선쪽도 관심이 있으신지 궁금하네요(마스가 프로젝트)

조선쪽은 제가 특수선밖에 정보의 우위가 없어서 정확한 답변을 드리기는 조심스러우나, 최근 MASGA의 일환으로 한국과 일본에게 미국 전투함 수주를 맡기는 내용이 상하원 의결을 거치면서 삭제되었다고 들었습니다.
미국쪽 노조들이 아마 로비를 통해서 그 부분을 삭제처리 했을 것이라 생각되는데, 그러면 조선주의 상승에는 다소 악영향이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특수선이 조선기업들의 매출에 얼마나 큰 비중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악재는 악재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