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Foresight] 확신 X 적중률 = 사전적 기댓값




몇프로의 확신이 있을때 투자를 해야하는가?
수익/손실률이 같다면 확신이 50% 이상이면 투자를 하는게 옳은 것 일까?
한가지만 더 물어본다면. 워렌 버핏은 과연 몇프로의 확신이 들었을때 투자를 했을까?
무슨일이 있어도 10% 이상 순현금를 유지했고, 지진/테러 같은 천재지변을 예측 못한걸 본인의 실수라고 고백하는 버핏은 아마 매우 높은 확신이 있어야지만 투자를 했을 것이다.
나는 그 확신의 강도가 90% 이상이었을거라 추정하는데.
그 이유가 있다.
버핏이 투자한 기업들의 평균 타율이 얼마나 될까?
60% 수준이다 (출처: 모니시 파브라이 구글 본사 강연).
템플턴과 피터 린치도 말하길, 투자는 타율 60%의 게임이다.
타율 60%에 확신 90%를 곱하면 결국 승률 54%가 나온다.
전설적인 투자자도 타율이 60%를 넘기 힘들고
이러한 타율을 승리하는 기댓값으로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90% 확신에만 휘두를 수 있는 인내력이 있어야한다.
과연 내 타율은 얼마나 될까. (50%를 월등히 넘는건 맞을까?)
과연 나는 몇프로의 확신에 배트를 휘둘렀을까. (50%만 약간 넘으면 유리하다고 착각하고 마구 휘두르고 있는건 아닐까?)
지난 1년 동안 주식시장이 나에게 소리치는거 같다. “배트를 휘둘러 이 바보멍청아!”
그런데 중요한건, 지금 배트를 휘두르는게 어떤 결정인지 판단이 서질 않는다.
나는 지금 무한게임도 유한게임도 하고 있지 않은거군. 이게 가장 큰 문제구나.
버핏은 어떻게 매번 버블에 벗어나 있으면서 그 당시 전혀 의식하지 않을 수 있었을까.
도대체 어떤 초연함이었을까?
결국 버핏이 옳았다는걸 역사가 수차례 증명해 보았음에도 부화뇌동하는 나란놈이 제일 문제이다.


다시 마음을 다잡기 위해 BRK 주주총회 전경. 버핏 할아버지 저에게 지혜를 주세요.

요즘 고민중인 주제인데 참고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해당 투자건에 대한 확신과, 타율인 나의 실력은 구분지어 생각하는 습관이 필요하겠네요. 종종 강한 확신이 타율 자체가 큰 것으로 오해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실제로 과거 성적 복기 해봤는데.....타율이 50%가 안되죠.
그나마 다행인건 그래도 틀렸다는 걸 알게 되면 도망치는 방법 정도는 배웠네요.

90%의 확신이 있어도 6할 타율이면 54%...와...쥬륵ㅠ

제 예측매매 타율을 보니 매우 겸손해 졌습니다😂

야구 타석에서 볼넷을 걸러내는게 얼마나 중요한 능력치인지 이제서야 깨닫습니다...

버크셔 풀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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