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공식, 윌리엄 그린, 알에이치코리아, 2022
#투자철학 #초급 #도서 #독서
이 책은 투자에 성공한 대가들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그들의 8가지 특징을 꼽아서 정리하고 있습니다. 그 8가지는 복제, 용기, 질문, 회복탄력성, 단순, 정보력, 습관, 수집입니다.
돈의 공식
저자
윌리엄 그린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발매
2022.03.12.
1) 첫번째는 복제입니다. 근본중의 근본 워렌 버핏을 복제한 남자 모니시 파브라이입니다. 원문의 일부는 변형하였음을 밝혀둡니다.
<<돈의 공식>>, 윌리엄 그린
---
워렌 버핏이 주식 종목을 선택하는 방법은 벤저민 그레이엄Benjamin Graham의 지혜를 습득하면서 세 가지 개념으로 발전했다. 첫째, 주식을 산다는 것은 그저 투기꾼들이 거래하는 종이 한 장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내재가치와 함께 진행 중인 사업의 일부를 구매하는 것이다.
둘째, 그레이엄은 시장을 체중계가 아닌 투표 기계로 보았다.
셋째, 기업 가치와 비교해 훨씬 저렴하게 거래되는 자산을 사야 한다. 기업의 내재가치와 주가 사이에 발생하는 차이가 그레이엄이 명명한 안전마진margin of safety가 된다.
---
열광적으로 뛰어드는 것은 쉽다. 그러나 투자란 대부분 돈을 벌 확률이 돈을 잃을 확률보다 매우 우세해지는, 그런 드문 순간들을 기다리는 일이다.
---
첫째, 버핏의 핵심 계명 중 하나로 자신의 '능력 범위'에 포함된 종목에만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파브라이는 기업을 분석할 때 "내가 정말로 이해하고 있는 것인가?"라고 먼저 묻는다.
둘째, 안전마진이 충분히 생기도록 내재가치보다 대폭 할인된 가격에 거래해야 한다.
셋째, 버핏은 멍거의 영향력하에 단순히 저렴한 종목에서 건실한 회사를 매수하는 쪽으로 점차 거래 방향을 전환했다.
넷째, 기업의 재무제표가 명확하고 단순해야 한다. 버핏은 당장 오늘 창출될 수익, 향후 몇 년간 창출될 대략적인 수익을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 해당 종목을 너무 어렵다too hard라고 써놓은 분류함에 넣었다. 파브라이는 너무 어려운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회피하는 방식을 투자의 성공 비결로 꼽니다. 그래서 러시아나 짐바브웨 같은 국가에서 주주의 권리를 무시하는 일이 있는 경우에 두말할 것도 없이 관련 투자 종목에 관심을 두지 않고 지나쳐버린다.
---
파브라이는 (그가 워렌 버핏을 복제하였듯) 그의 체계적 방식을 복제하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은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답했다. "그 사람들은 저처럼 뻔뻔하지 않아요. 그들에게는 더 많은 자아가 있지요. 위대한 복제 전문가가 되려면 시작 전 자신의 자아를 점검해야 해요."
---
2002년 유조선 임대료가 폭락한 이후 노르웨이 유조선사인 프론트라인에 투자했다. 주가가 5.90달러로 급락했지만, 프론트라인의 청산가치가 주당 11달러를 넘었다고 계산했다. 공급이 제한될 것이기에 임대 가격은 결국 반등할 것으로 보았다. 회사가 망할것 같은 불확실성이 투자자들에게 공푸감을 불러일으켰다. 그런 상황에서도 상승 잠재력이 가능 손실액을 초과했다. 파브라이는 이런 유형의 투자 방식을 "앞면이 나오면 성공이고, 뒷면이 나와도 손해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몇 달 만에 수익률 55%를 달성했다.
---
파브라이는 버핏과 멍거 덕에 몇가지 공식을 발견했다.
(1) 거의 모든 것에 반대하며, 인내심을 가지고 선별하라.
(2) 조울증 환자 같은 시장의 변덕을 활용하라.
(3) 내재가치보다 대폭 할인된 가격에 주식을 매수하라.
(4) 능력 범위 안에 머물러라.
(5) 너무 어려운 것은 회피하라.
(6) 가격이 잘못 매겨진 도박을 찾아 불리한 면을 최소화 하고, 유리한 면을 극대화하라.
---
버핏과 멍거는 어떤 경우에도 서두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치명적인 실수를 빈번히 저지르지 않고, 수십 년 동안 복리를 유지하면 엄청난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버핏과 멍거는 늘 '자신만의 점수표inner scorecard'로 자산을 평가한다고 말했다. 다른 사람들이 그들을 어떻게 판단할지 걱정하기지 않고, 그들만의 까다로운 기준에 따라 삶을 살아가려고 애썼다.
---
파브라이는 정직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는다. 데이비드 호킨스는 정직과 연민, 헌신 등의 특성이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기운'을 가지도록 한다고 말했다. 반면에 거짓과 두려움, 수치심 같은 특성은 '부정적인 기운'을 가지게 한다고 말했다.
---
버핏은 자식들에게 물려줄 재산의 이상적인 양은 뭐든지 할 수 있을 정도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할 정도로 너무 많아서는 안 된다고 충고했다.
---
파브라이를 통해 얻은 저자의 원칙은 다음과 같다.
(1) 닥치는 대로 복제한다.
(2) 나보다 나은 사람들과 시간을 보낸다.
(3) 삶을 생존 경쟁이나 목숨이 달린 전투가 아닌 확률 게임으로 여긴다.
(4) 내 본연의 모습과 일치하는 삶을 산다. 내가 원하지 않거나 내게 맞지 않는 일은 하지 않는다.
(5) 나만의 점수표에 따라 산다. 외부의 평가에 따라 나 자신을 규정하지 않는다.
파브라이는 여기에 멍거의 "단순한 아이디어를 취하고, 심각하게 고민하라."를 언급했다.
2) 두번째는 용기입니다. 혼자가 되려는 의지를 가진 존 템플턴이 주인공입니다. 원문의 일부는 변형하였음을 밝혀둡니다.
---
25년에 걸쳐 시장 수익률을 초과한 프랑수아 로숑은 말했다. "일부 사람들은 종족을 추종하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 사람들은 종족을 따라야 한다는 욕구를 느끼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실력 있는 투자자가 될 수 있습니다."
---
존 템플턴은 남들이 급하게 팔아치우려고 하는 경우 외에 주가가 바닥까지 떨어질 일은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남들이 필사적으로 팔려고 할 때가 사야할 때."라고 생각했고, "비관론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주식을 사라"라는 절묘한 문구로 표현했다.
---
제2차 세계대전 초입인 1940년, 세계가 심연의 끝자락에서 휘청거릴 때, 템플턴은 냉담할 정도로 논리적으로 생각했다. "모든 상품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그 시기가 전쟁 중이라면 어떨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답을 냈지요. 세계대전으로 전쟁이 확대된다면 어떤 회사들이 한몫을 크게 챙길까?" 그 시기에 미국 기업 중 90%가 경쟁 없이 많은 수요를 가질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 ... 그는 가격이 잘못 책정되어 위험과 보상의 비대칭성을 제공하는 주식을 냉철한 눈으로 알아본 것이다.
---
템플턴은 FBI의 정신인 충직Fidelity, 용기Bravery, 정직Intergrity이 새겨진 머그잔을 가지고 차를 마셨다. 그리고 그는 자신에게 영향을 준 사람이 없으며 그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템플턴은 무엇보다도 감정을 의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부분 투자를 할 때 감정에 치우쳐 일을 그르칩니다. 큰 수익이 생기면 경솔해지거나 지나치게 희망적으로 생각하기 쉽고, 반면 큰 손실이 발생하면 지나치게 비관적으로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하는 식으로 감정에 휘둘립니다."
템플턴은 그리고 무지를 조심하라고 말했다. "감정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될지 모릅니다. 많은 사람이 극히 적은 정보에 의지해 구매를 하는데, 이는 자신이 구매하는 것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
템플턴은 가장 저렴한 자산을 찾는 방법으로 지난 5년 동안 죽을 쑨 자산을 찾고, 문제의 원인이 일시적인지 영구적인지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세번째는 질문입니다. 의심하고 또 의심하다보면 기회를 찾는다는 하워드 막스를 대상으로 하여 글을 전개합니다.
투자란 "미래를 점치는 일"이 전부라고 막스가 알려주었다. 어떤 자산을 분석하더라도 미래 수익과 가치평가에 대한 예측을 토대로 오늘은 가격이 얼마나 나가는지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다. 여러 삶의 영역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막스는 말했다. "우리는 미래를 다뤄야 합니다. 어디서 살지, 어떤 일을 할지, 누구와 결혼할지, 아이를 몇이나 가질지 결정해야 합니다. 그런데 모든 것이 그 어느 때보다 빨리 변화하고 있고, 당장 앞에 놓인 일들에 현명히 대처하려면 어떤 태도를 보여야 할까? ...
신뢰할 만한 것은 전혀 없는 데다 무슨 일이든 일어날 법한 세상에서 지켜야 할 첫 번째 수칙은 우리의 한계와 취약성에 관하여 솔직해야 한다는 것이다.
---
막스는 효율적인 시장 가설을 '매우 영향력 있는 개념'으로 본다. 그런데 학술 이론과 막스가 자신과 고객들을 위해 수십억 달러를 벌어들인 실무, 그 사이에는 큰 차이가 존재했다. 이와 관련하여 막스는 다음과 같은 오래된 농담을 꺼내곤 했다. "재무학과 교수와 학생이 시카고 대학교 캠퍼스를 거닐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학생이 가던 길을 멈추고 외쳤어요. '보세요! 길에 5달러짜리 지폐가 떨어져 있어요!' 그때 교수가 대답합니다. '진짜 지폐가 아닐 거야. 그렇다면 다른 사람이 이미 주워갔겠지.' 교수가 가버리자, 학생은 돈을 주워서 맥주를 사 마셨습니다."
---
막스는 이와 같은 학술적 논쟁에서 단순하지만 삶을 변화시키는 교훈을 끌어낸다. 요컨대, 투자에서 가치를 창출하고자 한다면, 가장 효율적인 시장을 선택하지 말고, 덜 효율적인 것들에만 투자를 집중해야 한다. "시장이 분석되고 널리 수용되는 가운데, 시장 참여자들이 늘어날수록 가격이 저렴한 종목을 찾기는 더욱 어려워집니다."
...
"어떤 자산 클래스에서 정말로 강한 편견이 존재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싼 가격에 구매할 방법입니다."
비관론자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근본적인 진리 덕분에 막스는 자신보다 앞서 활동한 존 템플턴 경처럼 부를 쌓게 되었다.
아무리 형편없는 자산이라 해도 가격이 저렴하다면, 매수할 만한 가치가 있을 것이다. 실제로 막스는 싸게 사는 것이야말로 투자로 부를 이룰 수 있는 가장 신뢰할 만한 유일한 방법이며, 필요 이상으로 자금을 쓰는 것은 가장 심각한 위험이라고 생각한다.
---
막스는 또한 시장에 들어가고 나오는 적절한 순간을 재차 예측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시장의 타이밍을 결정한다는생각을 경계한다. 1926~1987년 주식의 연평균 수익률은 9.44%이다. 하지만 만약 현금화한 가운데 그 744개월 중 최고의 50개월을 놓쳤다면, 수익 전부를 놓쳤을 것이다. 이는 시장의 타이밍을 선택하려는 것이 보호가 아닌 위험의 요인이 된다는 점을 시사한다.
---
막스는 사이클이 결국 수정되고, 시계추가 반대 방향으로 돌아간다는 전제에 따라 운용을 한다. "우리는 미래를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과거를 알면 호황과 불황의 패턴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에밀 졸라가 쓴 증권 시장을 다룬 소설의 주인공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개개인으로 보면 모두 영리합니다. 하지만 집단으로 모이면 머리가 둔해집니다."
---
투자환경을 분석하는 방법 중 하나는 '어리석은 거래들'에 관한 '비네트vignettes(특정 상황 등을 명확히 보여주는 짤막한 글)'를 수집하는 것이다. 2017년 아르헨티나가 수익률 연 9%의 100년 만기 국채를 발행했다. 아르헨티나가 200년 동안 디폴트를 무려 '여덟 번'이나 선언했고, 2014년에도 디폴트를 선언했는데도 모집액 이상으로 주문이 쏟아졌다. 아니나 다를까, 2020년 막스를 인터뷰했을 때 아르헨티나가 막 아홉 번째 디폴트를 선언한 사실을 그가 언급했다.
---
환경은 보이는 그대로이다. 우리는 더 유리한 시장 상황을 요구할 수 없다. 그렇지만 우리는 우리의 반응을 통제하고, 분위기에 따라 더 방어적이거나 더 공격적으로 태도를 바꿀 수 있다.
---
막스는 "번영으로 인해 대출이 늘어나고, 그에 따라 어리석은 대출이 초래되며, 그로 인해 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