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원에서 만난 동료 교사들과 정기적인 독서 모임을 갖고 있다.
윤리 과목 교사들인지라 좁게는 윤리학, 넓게는 철학 분야 도서를 주로 읽는다.
서로 돌아가면서 발제를 하는데 내가 작성한 발제문은 전문을 업로드하되, 다른 멤버가 작성한 발제문은 일부를 발췌하거나 가공해서 업로드하도록 하겠다.
그간 주로 윤리학 분야의 도서만 집중해서 읽다보니 리프레쉬 겸 내가 공부하는 '투자 관련 책'을 소개한다고 밝혔고, 다른 멤버들도 적극 지지해준 덕분에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존 보글)'를 읽고 발제했다. 발제문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밸리AI의 많은 도움을 받았다.
뉴런님들께서는 이미 잘 알고 계신 지수 추종의 허와 실에 관한 내용이라서 복습 차원에서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
1929~2019. 대공황으로 인한 아버지 파산
1951 프린스턴대 졸업, 논문 ‘투자회사의 경제적 역할’(세계 최초 뮤추얼 펀드 논문)
1974 뱅가드 설립(전세계 시총 2위 / 1위는 블랙록)
2000 VTI(Vanguard Total Stock Market Index) 출시, 2013 세계 최대 펀드 등극
오늘날 인덱스 펀드(지수추종투자)라고 불리는 것들의 창시자
고트락스 가문은 ‘미국 내 주식을 전부 소유’하고 있으며, 그들은 미국의 모든 기업이 매년 지급하는 배당금과 기업이 이뤄낸 수익과 성장을 통해 막대한 규모의 투자수익을 챙기고 있있다. → 이기는 게임
그러나 ‘헬퍼’가 나타나 가문 내 특정 사람들에게 다른 사람들보다 돈을 더 많이 버는 방법을 전수한다. 헬퍼가 중개인이 되어 서로 주식을 매매한다면 더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설득함으로써 주식의 매매가 발생한다. → (고트락스 가문이 헬퍼에게) 지는 게임
Q. 왜 고트락스 가문은 이기는 게임을 하고 있는가?
A. ‘미국 기업의 성장’만 이루어진다면, 그 기업이 어떤 기업이든지 간에 고트락스 가문의 자산은 증식할 것이기 때문[전제 1].
포지티브 섬 게임에 참여하라.
자본주의가 기업의 성장과 생산성, 풍부한 자원, 혁신 등을 통해 부를 창출하면, 기업의 소유자(주식을 매수한 투자자)는 모두가 이득을 보는 이른바 포지티브-섬 게임에 참여하는 구조다. 요컨대 장기적 주식투자야말로 이기는 게임이다. (16)
제로 섬 게임에 참가하지 마라.
시장보다 초과 수익을 얻으려는 것은 제로 섬 게임에 참가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근본적으로 (투자운용사, 펀드매니저 등 금융 시장 관리 기업에게) 지는 게임이 될 수밖에 없다.
카지노에서 항상 이기는 쪽은 손님이 아니라 카지노 주인이다. (18)
얼마만큼 벌 수 있는가? 총 시장 수익률 = 투자수익(배당수익률+수익성장률) + 투기 수익
주가수익률(PER)의 변동에 따라 투기 수익이 변하면서 시장 수익도 변하지만, 그러한 변동은 평균회귀하여 투자수익의 변화에 수렴한다.
‘투자수익’은 장기 우상향하고, PER은 그 우상향 선을 중심으로 위아래로 진동하면서 주가의 상승과 하락을 만들어낸다(장기적으로 PER에 의한 변동은 ‘투자수익’에 수렴).
장기적으로 볼 때 주식 수익은 기업이 창출하는 투자수익에 거의 전적으로 좌우되며, 투기수익에 반영되는 투자자의 심리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 장기적 주식 수익을 좌우하는 것은 투자 ‘심리’가 아니라 투자 ‘경제학적 여건’이다. (55)
단기적 투자 심리의 변화를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장기적 차원에서 투자 경제학적 여건에 대한 예측은 어느 정도 가능하다. (55) [전제 2]
대중은 펀드를 ‘매매할 때 발생하는 수수료’, ‘펀드 매니저에게 제공하는 운용보수’ 등 각종 명시적 비용뿐 아니라 ‘펀드 선택’ 및 ‘시점 선택’에서 확률적으로 불리한 선택을 내리는 경우가 많다.
비용, 투자자에 불리한 펀드 선택, 부적절한 투자 시점 선택, 세금, 인플레이션 등이 펀드수익률을 잡아먹는다. (134)
자꾸 매매하려고 하지 마라. 그것은 ‘금융시장의 종사자’들이 바라는 바이니까 말이다.
증권회사와 그 증권사 소속 중개인 및 재무상담사는 매일 무언가를 팔아야 한다. 이 사람들은 그렇게 하지 못하면 살아남지를 못한다. 증권회사가 새로운 펀드 상품을 내놓으면 중개인은 누군가에게 그 상품을 팔아야 한다. (199-200)
일반적으로 채권과 주식은 음(-)의 상관관계를 보이므로, 채권이 주가의 하락을 방어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이 줄어들면 시장이 폭락할 때 가치 하락으로 인한 손실을 방어할 수 있다. 요컨대 주식과 채권으로 구성된 혼합형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면 역생산적 투자자 행동(즉, 주식시장이 폭락했을 때 놀란 마음에 주식 포지션을 청산하는 행동)을 줄일 수 있다. (228)
Q. 왜 채권은 주가의 하락을 방어할 수 있는가?
A. 경기 둔화(또는 침체) 예상 → 기업의 (미래) 이익 전망 악화 → 주가 하락 → 경기 둔화(또는 침체)를 해결하기 위한 금리 인하 → 채권 가격 상승
법칙1: 자본주의가 주는 보상을 거두는 성공 투자전력은 주식을 매매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을 보유하는 것이다.
1) 장기적으로 주식시장 수익은 실제 기업들이 벌어들이는 투자수익에서 발생한다. 이는 상장기업들의 연간 배당수익률에 이익성장률을 더한 수치이다.
2) 단기적으로는 투자자들이 기업 이익 1달러에 지불하려는 금액이 바뀌면서 발생하는 실체 없는 투기적 수익이 투자 수익을 높이거나 낮추기도 한다.
법칙2: 전체 시장 인덱스펀드에 투자해서 전체 기업을 소유하는 방법이 완전한 위험 축소 전략이다.
3) 개별 기업은 성장할 수도 있고 쇠퇴할 수도 있다. 오늘날 치열한 경쟁과 빠르게 진행되는 기술변화를 생각하면, 개별 기업의 부도율은 줄어들기보다는 늘어날 것이다. 따라서 개인 투자자가 개별 종목의 위험을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최대한 분산투자하는 것이다.
법칙3: 총수익에서 비용을 공제한 순수익이 투자자들의 몫이다. (feat. 고트락스 가문)
4) 전체로 보면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모든 투자자는 시장이 주는 총수익을 얻는다. 시장이 주는 수익률이 8%라면 투자자들은 (비용을 공제하기 전에) 8%를 나눠 갖는다. 뻔한 이야기 아닌가.
5) 투자자들이 시장의 총수익을 벌기는 하지만, 시장 총수익을 실제로 모두 차지하는 것은 아니다. 투자자들은 금융중개비용을 공제한 다음에야 비로소 시장수익을 차지한다. 그 비용으로는 수수료, 운용보수, 마케팅 비용, 판매수수료, 관리비용, 법률비용, 수탁 보수 등이 있다. 불필요하게 지불하는 세금도 당연히 수익을 갉아먹는다.
법칙4: 총수익에서 비용을 공제하고 시점 선택과 펀드 선택에서 손실을 공제하면 펀드투자자들이 차지하는 순수익이 된다.
6) 투자자 전체는 시장이 주는 ...

교사님이셔서 그러신지 글 정리가 너무 깔끔합니다. 유익한 글 감사합니다!

과찬이십니다. 도움이 되었다니 기쁘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