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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하계 공세 가능성을 엿보는 이유
3등상교양과 투자론

러시아의 하계 공세 가능성을 엿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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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oman
2024.07.16조회수 1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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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oman
구독자 1,071명구독중 27명
다양한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쓰는게 목표입니다.

여러 현자분들의 글을 통해 올 해 11월까지 이어지는 미국 대선 전의 기간 동안 미국 정부의 광범위한 유동성 살포로 위험자산 강세를 예견하는 뷰가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바이든과 옐런이 너무나 패를 미리 다 보여준 셈 같지만 지금으로써는 이 듀오를 막을 수 있는 것이 당장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3분기에 들어서며 유동성파티를 조심스레 숟가락을 얹는 동시에

미 대선 전의 변수가 될 수 있는, 지금은 많이 잊혀진 우환거리, 전쟁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은 벌써 올해로 3년차 입니다. 개전 초 기습으로 인한 절호의 찬스를 놓친 러시아는 대대적인 반격에 직면하며 지리한 전쟁을 계속 끌게 되었습니다. 이후 양측의 삽질이 계속되며 전황은 교착상태로 접어들었습니다. 소모전의 시기가 온 것이지요. 지도로 한 번 보겠습니다.

제목 없음.png


지도에 푸른 영역은 우크라이나가 수복한 영역을 표시한 것입니다. 수도 키이우 근처의 개전 초 러시아 진격로가 파랗게 보이네요. 동남부 붉은색, 소위 돈바스 지역은 원래부터 러시아 색이 강해 우크라이나로서는 어렵던 지역입니다. 러시아가 방어선을 굳히며 사실상 탈환이 어려워졌습니다. 반면 서부와 북부 지역은 러시아의 기습 진격에 잠시 빼앗겼다가도 2022년 우크라이나가 적극적으로 공세를 가해 수복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빨간 동그라미가 있는 구역 하르키우입니다. 22년도 우크라이나가 수복에 성공하며 큰 화제가 되었던 도시지요. 그러나 최근 러시아군이 하르키우 방면으로 다시 공세를 강화하며 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image.png

BBC의 기사입니다. 우크라군의 엉성한 방어선을 러시아군이 그냥 걷어내고 들어왔다는 내용인데요, 이번 전쟁을 거치며 흔하게 볼 수 있는 내용이지만 하르키우 방면이라는 점에서 눈길이 갑니다. 잘 아시다시피 현재 전황은 다시 러시아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미국 내부의 여론이 악화하고 서유럽이 드러눕자 아무래도 이제 인구와 러시아 특유의 자급자족 능력이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러시아도 넉넉한 편이 아닙니다만, 전선에 최소한의 무기를 계속 공급하는데는 문제가 없는 듯 합니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현재 미국에서 건너온 가장 최근의 지원 패키지를 소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게 벌써 작년 12월입니다. 또한 금액도 적었습니다.

image.png

현재 전쟁 양상과 우크라군의 문제

우선 인구 격차가 큽니다.

image.png

아무래도 러시아는 인구 1억이 넘는 대국입니다. 장기적 병력 동원에 대한 거부감도 민주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고요.

이런 병력 동원상의 장점이 전쟁이 지속될 수록 크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무기를 서방에서 아무리 대줘도 결국 전선에 나서는 것은 우크라이나 장정 뿐이니까요. 사람이 모자라기 시작한 것입니다.


물론 양측에서 모두 큰 인명피해를 겪고 후유증에 크게 시달리고 있습니다. 러-우 모두 징병 거부와 탈영 등 인적으로 내홍을 겪었습니다.

때문에 현재는 직접적인 전투병과의 대규모 전선 투입보다는 우크라 동부에서 매일같이 포탄을 비처럼 쏟아내는 포격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image.png

포병의 긴 사거리를 이용하면 적 방어진지의 방어력을 원거리에서 일방적으로 무력화하여 쉽게 진격이 가능합니다.

포격전은 직접 지뢰와 방어진지를 뚫고 전진하는 것보다 훨씬 인명 손실이 적은 방식이지만 대신 정확한 목표 위치를 식별하기도 어렵고, 알아도 정확한 타격이 어려워 타격 효율이 낮고 끊임없이 엄청난 양의 탄약을 전선으로 보내야 합니다. 러시아가 북한에서까지 포탄을 사가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는 이 포격전에서 러시아에게 크게 밀리고 있습니다. 전력비가 5:1에서 많게는 10:1까지 차이가 난다고 하죠.

직접 생산이 안되는 우크라와 자체 조달, 외부 조달(수령님 찬스)이 되는 러시아와의 격차가 큰 것입니다. 이러한 포격전의 여파로 점차 영토를 상실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큰 문제는 공군력입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 비하면 공군이 없다시피 합니다.

성능이야 어떻든 러시아는 구형이든 신형이든 계속 제트 전투기를 띄워대고, 우크라는 비행전력이 없습니다.

이 때문에 방공미사일을 끊임없이 서방에 요구하는 것입니다. 포병 전력에 비해 공군력이 가지는 장점은 직접 정밀 타격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아무리 현대의 사격통제기술이 발전했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전투기의 근접 타격만큼 정확한 포격은 어렵습니다.

image.png

이런 전투방식의 문제는 결국 우크라군 특유의 수동성으로 이어집니다.

러시아군이 참호를 파고 지뢰를 매설해 방어진을 구축하면 공격은 엄두도 못내니 한 번 러시아가 점령지를 굳힐 시간을 주면 탈환이 극도로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번에 하르키우를 빼앗기고 러시아가 방어선을 설치한다면 탈환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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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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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IIlIlIlIlllIl
2024.07.16

프랑스가 탑10 안에도 못드는게 좀 짜치네요.. 캐나다보다 지원을 적게하다니, 언플은 엄청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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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리
2024.07.16

좋은 글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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