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만에 맞은 진짜 자유, 그런데 왜 더 할 일이 많을까?

Pinecone
2025.03.11조회수 10회

Pinec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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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있는 투자를 하는 투자자


3년간의 공보의 생활을 끝내고 드디어 자유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자유로웠던 시기는 아마 재수생때였던거 같다.
그때는 돈이 없었지만,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것이 있었고, 그것을 해낼 수 있는 능력도 있었다.
그 뒤로 대학 6년, 인턴 1년, 전공의 4년, 공보의 3년.
총 14년 동안 자유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다.
진짜 하고 싶은것도 없었고, 하고 싶은 게 생겨도 해낼 자신이 없었다.
이제 다시 자유가 주어졌다.
앞으로 자유로운 일상을 기록하며 성찰하고,그 자유를 제대로 누릴 수있는 능력을 키워보려 한다.
우리 집은 맞벌이라 아내가 윤슬이 어린이집 등원을 맡고, 내가 하원을 담당한다.
이제 출근을 하지 않으니 등원도 내가 맡게 됐다.
오늘 윤슬이는 일어나자마자 기분이 좋지 않았다.
엄마가 샤워하러 들어가자 대성통곡을 하더니, 샤워를 마치고 나와서도 계속 울었다.
어찌저찌 달래놨더니 이번엔 엄마가 출근하는 순간 다시 울기 ...


잘 읽고 갑니다~! 아이는 크면 자기 싫어한다더니 부모와 함께 있고 싶은 마음이 커서 그런거겠죠? 뭔가 뭉클하네요 ㅠㅠ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뭉클합니다ㅜ 그래서 깨어있는 시간에 더욱 관심과 애정을 주고 싶어요

공보의... 뭔가 쿰쿰한 울림입니다. ㅎㅎ 긴 시간 고생하셨습니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