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슈크림빵입니다.
오늘은 "The brain might not create consciousness after all"이라는 과학 기사를 가져와봤습니다.
아무리 읽어도 저한테는 좀 어려운 내용이었는데요, 그래서 오히려 더 흥미로워서 정리해보고 싶었어요.
과학과 철학이 한끗 차이 같으면서도, 읽다 보면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게 되더라고요.

우리는 보통 의식을 뇌의 산물이라고 생각하죠. 뉴런이 발화하고, 시냅스가 연결되고, 전기 신호가 오가는 복잡한 과정 끝에 '나'라는 경험이 만들어진다고요.
AI 분야에서도 이 가정은 꽤 중요합니다. 충분히 복잡한 신경망을 만들면 언젠가 의식이 생겨날 수 있다는 기대가 바로 여기서 출발하거든요.
그런데 만약 그 전제 자체가 틀렸다면요?
2026년 4월,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열리는 BIAL 재단의 제15회 "Behind and Beyond the Brain" 심포지엄에서, 현대 의식 연구의 대표적 인물인 크리스토프 코흐가 도발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의식은 뇌가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이 우주에 처음부터 내재된 근본적 속성일 수 있다는 거예요.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AI가 의식을 가질 수 있는가"라는 질문의 프레임 자체가 달라져야 할지도 모릅니다.
아래는 이 발표를 다룬 ScienceDaily 기사의 번역입니다. 신경과학이 아직 건너지 못한 강, 그리고 그 강 너머에서 다시 불려 나오는 오래된 철학적 직관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읽어보시죠!






버지니아의대 지각연구부서가 생각나네요 전생 임사 체험 전문적으로 연구하던... 아마 그쪽 영향도 받지 않았을까..? 주류이론은 아니지만 확실히 재미는 있더라구요

통합정보이론을 몰라서 검색해봤습니다!
통합정보이론(IIT)의 핵심은 간단해요. 정보가 얼마나 "하나로 묶여서" 처리되느냐가 의식을 결정한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눈앞에 빨간 사과가 있으면, 우리 뇌는 색깔, 모양, 냄새, "어제 먹었던 사과" 같은 기억을 한꺼번에 통합해서 하나의 경험으로 느끼잖아요. 이걸 쪼개면 의미가 사라져요. 빨강 따로, 둥근 모양 따로 처리하면 "빨간 사과를 보고 있다"는 경험이 안 되거든요.
IIT는 이 "쪼갤 수 없는 통합의 정도"를 Φ(파이)라는 값으로 측정해요. Φ가 높으면 의식이 있고, 낮거나 0이면 없다는 거죠.
그래서 현재 컴퓨터가 문제가 되는 건, CPU는 기본적으로 정보를 순차적으로 따로따로 처리하는 구조라서 Φ가 매우 낮다는 겁니다. 아무리 빠르고 복잡해도 정보가 "하나로 녹아드는" 방식이 아니라는 거예요. 반면 뇌는 수십억 개의 뉴런이 동시에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정보가 분리 불가능하게 엮여 있고요.

한마디로, "똑똑한 것"과 "의식이 있는 것"은 다르다는 게 IIT의 입장이에요.
결국 LLM이 아무리 놀라운 출력을 내놔도, 그게 "경험하고 있는 것"인지 "경험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인지를 구분할 기준 자체가 아직 없다는 거니까요.
"의식이란 무엇인가에 답하지 못하는 한, AI가 의식을 가질 수 있는가에도 답할 수 없다"는 내용이 흥미로웠습니다.
저는 이번달부터 의식에 대해서 탐구하는 컨텐츠를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