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핏의 테스코 실수에서 배우는 교훈, 그리고 언제 팔아야 하는지에 대한 프레임워크
전 직장에서 있었던 일이다. 내가 펀드에 추천했던 종목 하나에 회의감이 생겼고, 손실을 감수하고 매도할 것을 권고했다.
몇 달 뒤, 코로나가 터졌다. 그 종목은 최대 수혜주가 됐고, 우리가 판 가격에서 약 5배가 올랐다.
정말 괴로웠다.
당시 상사가 큰 위로가 되는 말을 건넸다. 매도할 만한 근거가 충분했고, 누구라도 같은 정보를 가졌다면 동일한 판단을 했을 거라면서, 이제 그만 훌훌 털고 다음 단계에 집중하라고 격려해 주었다.
단기적으로는 운이 수익의 대부분을 좌우한다. 하지만 시간이 쌓이고 반복이 누적될수록, 실력이 드러나기 마련이다. 잘 사고된 결정들의 산물은 장기적으로 승률을 우리 쪽으로 기울여준다.
이걸 알면서도 문제가 생긴 포지션을 관리하는 일은 쉽지 않다.
골치 아픈 종목은 내면의 논쟁을 강제한다. 거기엔 내성과 행동 사이의 적절한 균형이 필요하다. 저울이 어느 한쪽으로 너무 기울면, 재앙 같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

너무 빨리 팔면 잠재적 승자를 손에서 놓치게 된다. 반대로 결정을 너무 오래 미루면 자본 손실을 더 키울 수 있다.
골치 아픈 종목을 어떻게 팔아야 하는가? 이 주제가 요즘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그도 그럴 것이, 전반적으로 강세장인 상황에서 20~40%씩 하락한 현재 보유 종목들을 두고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할지? 아니면 아무것도 하지 말아야 할지? 갈피를 못 잡고 있기 때문이다.
이 내면의 논쟁이 2014년 연례 서한에서 버핏이 테스코 투자의 실패를 회고한 대목을 떠올리게 했다.
결국 버크셔는 테스코에서 세후 4억 4,4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버핏의 빛나는 커리어에서 손에 꼽히는 최악의 결과 중 하나다.
그가 서한에서 한 ...



<Flyover Stocks: news letters> by Todd Wenning 中 'The Cost of Dawdling'(6/13) 내용을 재빨리 소개해 주셔서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투자 관련 글들을 읽을 때마다, 자주 고민에 빠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과연 이 책은 그리고 이 저자는 뼛 속까지 '개인' 투자자 심정에서 또한 '개인' 투자자 경험치에서 더 나아가 '개인' 투자자 위치에서 고민한 결과들을 펼쳐내고 있는가? 대다수가 탁월했던 '기관' 투자자였기에 그들의 글들에 '그런 위치 편향'이 상존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렇다면 그러한 글들을 읽고 있는 나는 어떻게 갈무리해서 재해석해서 받아들여야 할지?...'
"지금의 가격에, 현재 포트폴리오에서의 비중 그대로, 오늘 내가 이 주식을 다시 살 것인가?" Todd Wenning은 투자 의사결정 프레임으로 강조합니다. 개인적으로 Fundsmith社 Terry Smith 방법론이 좀 더 편안해 보입니다만...

방법론은 1가지로 귀결되지 않아, 더 올바르다로 생각하는 곳으로 가시면 됩니다.
테리 스미스의 방법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좋아하지만,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탁월한 종목과 좋은 시점을 알아야 하기 때문에 매우 어렵습니다.
개별 기업을 보유하는 순간 보유 편향이 생길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어느 시점에서는 분명 재평가를 하는 순간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번외로 테리 스미스는 현재 매우 힘든 시기를 겪고 있네요.

'Moat of Investor' 라는 것이 있다는 전제 下에, 수많은 투자자들은 각자의 해자를 넓고 깊게 파서 공공히 하는 '노력'을 해왔고 지금도 누군가는 열심일 듯하기에, Investing Strategy(methods 포함) 또한 하늘의 별만큼이나 많은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다만 'Pole Star'가 될 수 있을까? 적어도 영원히 빛날 것같은 북극성 같은 milestone을 자유자재로 활용하고픈 '투자의 지식+경험+기질'의 배고픔을 日新又日新 해나가길 바랠 뿐일 듯합니다.
한편, 보유 편향을 끊임없이 최소화하기 위해서, 'Buy good company!, Don't overpay!'(사전 편향 최소화)를 위해서 깊고 넓게 기업을 이해해야 하며, 'Do nothing!'(사후 편향 최소화)를 위해서 또 다시 해당 기업을 더 깊이 더 넓게 '보유 기간'에 살펴야 한다고 Terry는 전하고 있으며, 2~3년(소음)이 지나고 나면 닷컴버블 Buffett처럼 평화를 맞이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