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하는 마음 (홍진채님) 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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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29조회수 128회

좋았던 부분들 (원래는 더 많으나 여기 다 올리긴 좀 그래서 줄였습니다.)


마이클 모부신은 어떤 시스템에 ‘실력’이 존재하는지 파악할 수 있는 간단한 질문 하나를 제시합니다. ‘일부러 질 수 있는가?’라는 질문입니다. 일부러 질 수 있는 게임이라면 노력해서 이길 수도 있다는 뜻이지요.


일주일에 한 번 포트폴리오를 회전시킨다면, 투자금의 0.28%를 매주 수수료와 세금으로 낸다는 뜻입니다. 1년은 52주니까, 연간 14.56%를 낸다는 뜻이네요. 1년에 적어도 14.56%는 수익을 내야 본전이라는 건데요. 그만한 수익률을 꾸준히 달성할 수 있다면 당신에겐 이 책이 필요 없을지도 모릅니다. 세계 최고 펀드매니저에 견줄 수 있으니까요. 믿으세요, 진짜입니다.

만약 1,000만 원어치를 사려면 2,150원 호가의 수량까지 사야 합니다. 1,000만 원을 들여 2,135원부터 2,145원까지의 수량을 다 사고 2,150원에 1,012주를 샀다고 하면 평균 매수 단가는 2,142원이 됩니다. 이미 1.04%를 손해 봤네요.

아까 세금과 수수료를 합한 0.28%가 누적되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보셨지요? 거기에 슬리피지를 (그때그때 다르지만) 0.3%만 더해볼까요? 매주 한 바퀴를 회전시키면 투자금의 30.16%(0.58%×52)를 연간 거래 비용으로 내게 됩니다. 으, 제가 계산하고도 소름이 돋네요. 연 30% 이상의 수익을 확정적으로 낼 수 있는 금융상품이 있다면 아마도 사기일 확률이 높겠지요. 그런데 매주 포트폴리오 전체를 갈아치우는 분들은, 연 30% 이상을 확정적으로 누군가에게 지급하고 있는 겁니다.


좋은 원칙은 ‘여러 번 반복했을 때’ 좋은 결과를 내놓는 원칙입니다.

한가지 확실한 원칙을 말씀드렸습니다. 매매 횟수를 가능한 한 줄이는 것입니다.

레이 달리오의 《원칙》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그 책의 첫머리에서 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원칙이 없다면 인생이 우리에게 던지는 모든 상황을 마치 처음 경험하는 일처럼 대응해야 할 것이다.
정갈하게 원칙을 세우고, 그 원칙에 따라 필요한 경우에만 매매를 하여 쓸데없는 비용을 줄이고, 매매의 결과(좋건 나쁘건)에 따라 무언가를 배워서 원칙을 계속 가다듬어가면 됩니다.


주식시장을 비롯한 현실의 다양한 면면은 ‘복잡적응계(서로 연결된 다양한 요소에 의해 완성되므로 복잡하고, 경험에서 배우고 변화하는 능력이 있다는 점에서 적응적이라는 의미의 조직이나 구조, 시스템)’의 성격을 띱니다. 변수가 너무 많을뿐더러 어떤 변수가 존재하는지조차 파악하기 어렵고, 각각의 행동 주체가 다른 주체의 행동에 따라 자신의 의사결정을 수정합니다. 과거에 A라는 자극이 B라는 결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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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완벽한 여행이었다. 매일 웃으며 사랑하며 건강하게 살고 있습니다. 73권 독서 기록 / 1500권 목표, 요가수련 14개월차, 디지털 노마드, 세계 여행이 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