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강의 - 랜디 포시"





솔직히 별 기대 없이 읽기 시작한 책이 깊은 감명을 줄지는 처음엔 미처 몰랐다.
그러나 췌장암에 걸린 한 교수가 삶의 끝자락에서도 아내와 가족을 위해, 그리고 교수로서의 마지막 사명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과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현실 속에서도 긍정적인 태도를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그의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책을 읽을수록 췌장암에 걸린 사람이 자신의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렇게 열심히 살 수 있었을까 고민하게 되었다. 그 결과, 역시 인생에는 역시 꿈과 목표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이때 꿈은 인생의 마지막에 도달하고자 하는 '결과'이고, 목표는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나아가는 '과정'의 일부라고 정의를 내려보았다.
즉, 처음부터 거창한 꿈을 쫓기보다 스스로 원하는 목표들을 하나씩 달성해 나가다 보면, 꿈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나 역시 졸업을 1년 앞두고 '꿈은 곧 직업'이라는 강박에 사로잡혀 있었다. 그래서인지 나의 가치관은 무엇이고,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하루빨리 찾고 싶어 초조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 결과, 나 자신을 탐색할수록 지금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도무지 찾을 수 없었고, 삶의 이유를 깊게 생각할수록 '꿈과 목표도 없는데 인생을 계속 살아갈 의미가 있을까?'라는 회의감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꿈은 직업'이라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목표를 달성해 나가는 과정 자체에서 인생의 재미를 찾아보기로 마음먹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가장 먼저 버킷리스트부터 작성해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