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흑인이 차별받던 시대, 그 중에서도 그 막바지였던 1950~60년대의 미국 사회에 대해서는 많이들 접해보셨을 듯 합니다. 뉴스나 기사, 혹은 넷플릭스의 많은 작품들에서도 이런 모습은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요. 이 '니클의 소년들'은 그 시대상을 소설로 생생하게 접해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니클은 이를테면 '청소년 감화원' 같은 느낌인데, 당시의 차별적인 시대상에 비추어보아 그 감화원에 들어가는 조건은 매우 허술합니다. 그저 문제를 일으켰다는 의심만 있으면 거의 십중팔구는 여기로 들어가는거죠. 흑인들에게는 그 조건이 더 느슨하고, 그 감화원에서는 차별과 죽음의 온상이 펼쳐집니다.
인종 차별은 우리 안에 존재하는 팩트였고, 너무나 명백한 역사였기 때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