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에 이은 알파벳 추가 매수 일지를 써두고자 합니다.
지난번에 두 차례의 매수로 이미 포트폴리오에서 한계 비중을 넘었는데, 그 뒤로도 계속해서 주가가 하락하니 사고 싶은 마음이 사지 말아야할 마음보다 커지더군요.. 결국은 지난번과 비슷한 양을 매집해버렸습니다.
그로 인해 현재 알파벳이 제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를 초과했습니다. QQQ, VOO도 가지고 있는걸 생각해보면 비중이 더 커질테고, 그만큼 제 포트폴리오는 더 위험해졌습니다.
애플의 비중이 매우 높은 버핏 선생님의 포트폴리오를 생각하면서 그나마 위안을 삼고 있으나..이번 경험을 통해 아무래도 저는 구글에 대한 편향이 생각보다 더 크다는 걸 느끼게 됐습니다.
아마도 처음에는 '시장이 이 기회를 주는구나', 하고 하락한 기업을 매수하다가도, 지금처럼 한 달, 두 달 시간이 흐르고 가격이 올라가지 않는걸 보면 '내가 잘못 판단한걸까' 라는 생각이 들기 마련입니다. 당시에 팔던 사람이 바보가 아니고 샀던 내가 바보였나? 하는 생각이죠.
깨달음인줄 알았던 그 심리가 실책을 만들고 (혹은 정답일 수도), 투자의 냉혹한 현실은 시간은 계속 흐르고 가격은 계속 업데이트가 된다는 점입니다. 한편으로는 시장이 기회를 줬으니 내가 샀는데, 내가 사자마자 시장이 다시 효율적으로 변해서 가격을 높여야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래서 포트폴리오의 건강한 분배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아무튼 좋아하는 기업의 주식을 저렴하게 살 수 있어서 기분좋은 요즘입니다.
알파벳 짧은 매수 일지

서운
2025.03.27조회수 20회
댓글 4개

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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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게 투자의 핵심이라고 생각해요
- IT 산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 관심 분야: 우주, 테크, 심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