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에 속지마라>를 읽고 화를 냈던 이유..




다들 글도 잘 쓰고 똑똑해 보이는데, 제 글은 수준이 중간에도 못 끼는 것 같아섭니다.
그러다가 즉흥적으로 이 글을 쓰게 됩니다. 그냥 써봤어요..
3기로 가입하면서 올해 목표는 단 하나였습니다. 나도 밸씨 하나 써보자는 것.
이제 마지막 기회고 시간이 얼마 안 남았습니다.
그런데 이거 또 쓰다가 막혀버렸습니다.
저는 실패를 두려워 하고, 평가받는 것을 두려워한다는 것 같습니다.
이 두려움을 이겨내야 할 텐데요.
이 글로 용기를 내 보려 합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읽으셨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제야 읽었습니다.
책을 읽으며 자꾸 옛날 생각이 났습니다.
대학교에서 전액장학금을 놓친 적이 없었습니다.
나름 공부는 자신이 있었고, 먹고 살기에 전문직 자격증이면 괜찮아 보였고, 저는 수험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목표는 2년차 합격 또는 3년차 동차합격이었습니다.
평균 기저율이 4년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대학 선배가 먼저 공부를 하고 있었지요.
하지만 제가 엄청나게 노력하면 가능하다고 믿었었죠.
카너먼이 말한 '내부 관점'에 기초한 계획이었습니다.
결국 저는 기저율보다 ...

어떤 행복은 정말 철저하게 나를 외면하더라구요. 아무런 악의도 없는 그게 정말 사람을 혼돈에 빠지게 하구요. 어쩌면 인생 전반이 그거에 저항하는 삶 같아요.

동감입니다. 악의도 없는 불운을 어떻게 잘 다뤄내는 사람이 잘 살아가는 것이겠구나 생각해봅니다.. 그런데 또 알면서도 순간순간 잘 안되는 것 같아요..

생각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읽고 갑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글이 와닿아 쓰신글을 보다가 세종스터디에 관해 봤는데 혹시 관련돼 여쭤볼 수 있을까요??

넵넵 얼마든지 질문하셔도 됩니다!..
미리 말씀드리자면...
아쉽게도 각자의 사정으로 스터디는 거의 와해된 상태입니다.

20살때 대학에서 벤처창업 동아리를 들어갔는데 졸업도 못하고 30살이 다 되도록 실패를 반복하고 있는 선배들이 수두룩 했습니다. 후배들한테 은근한 조롱을 받던 그 형들, 제가 20대 후반을 지날 즈음엔 대부분 나름 큰 기업을 일구고 있었습니다. 그분들을 보면서 그냥 "존버"가 전부구나 하는걸 배웠습니다. 올바른 방향으로 열심히 배우고 열심히 실행하는 상태로 10년이든 20년이든 ㅈㄴ 버티면 언젠가는 될거다 라는 나름의 확신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글쓴이님도 존버 성공하시길 기원합니다.

과 학생회장을 맡아서 활동하던 당시 신입생 후배 한 녀석이 있었습니다. 대학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던 그녀석을 조금 챙겨줬었습니다. 녀석은 자기 내일 군대 간다고 공부하고 있던 신림동까지 찾아왔더군요. 저는 하루 공부를 포기하고, 있는돈 다 긁어서 사멕여 보냈습니다.
...
그 친구가 전역하고 복학했을 때까지 저는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비만소대에 가서 살도 많이 빠지고, 멋있어져서 왔다더군요. 학생회장이 된 그 녀석이 후배들에게..정신차리라며... '그러다 XX 형처럼 된다'라고 말하고 다닌다는 말도 들리구요..
한참 전 일인데..또 옛날 생각을 해버렸네요. 저도 칠리망고님의 선배처럼 되고 싶었는데..
다니엘카너먼은 후회의 감정에 대해 스스로에게 벌주는 감정이라더군요. '이콘'들은 그런 감정에 영향받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너무나 이콘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래도 이콘처럼 행동해 보려고 합니다. 앞으로 나아가야죠.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응원의 말씀도 너무 감사합니다.

아이고 괘씸한 후배네요. 아무리 잘되었어고 그런 후배보단 없는 돈 털어 후배 사먹이는 선배가 더 멋진 것 같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정말 저도 valc는 한번 써보자 하면서 써보고 자우고 또 지우고... 계속 용기가 안나네요. 같은 기수로써 용기에 박수를 드리며 응원합니다.

결국 올해 초의 다짐을 지키기 위해 부끄러운 밸씨를 쓰긴 했지만, 거의 어거지로 쓴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정말 많은 공부가 되었던 것 같아요. 제 자신의 주제파악도 됐구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방향이 맞다면 과정 중의 어긋남 또한 옳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각자마다 꽃이 피는 시기가 다르며 그것 또한 운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세상의 일이고 선생님께서 선생님을 믿어주신다면 분명 또 다른 기회가 오리라는 것을 감히 알고있다라고 얘기해봅니다. 그리고 신은 오히려 사랑하는 이에게 너무 빠른 성공과 기회를 주지않는다고 하더라구요. 더 단단한 내면 속에서 앞으로 오는 성공 뒤의 고통에 흔들리지 않을 존재가 되시길 기다리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Jazz님이 말씀해 주신 것을 진작 알았으면 어땠을까 생각해 봅니다.
울컥하게 되네요.
너무나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운칠기삼이라는 말이 있듯이 인생에 운이라는 요소는 정말 크게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신도 아니고 항상 운이 좋을 수 없기에, 저희가 할 수 있는 건 그 운이 나에게 올 때까지 묵묵히 준비하는 것 / 운이 나에게 도달했을 때 그 기회를 잡는 거겠죠.... 같이 묵묵히 그 운이 올 때까지 준비해보시죠!

행운에 속지 말라는 책이었지만, 돌이켜보면 찾아온 행운이 너무나 소중한 것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아라리님 말씀처럼, 그 운이 도달할 때를 위해 묵묵히 준비해야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경험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후회를 많이 하는데 또 지나면 그토록 후회했던 결정들이 또 어떻게든 밝은 미래로 연결 되는 것 같더라구요! 화이팅입니다!

인생은 새옹지마라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ㅎㅎ 그 변동성에 휘둘리지 않아야 하는데...잘 안되네요.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곳에 글을 쓰는 것이 점점 두려워진다..." 첫 문장으로 쓰신 이 문장이 눈에 걸려 넘어가질 않습니다. 꿈꾸자요님의 경험이 왜 내 경험에 이입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비슷한 고민들을 하면서 나이를 먹고 있는 저로서는 이렇게 글을 통해서 감정을 승화시키고 의지를 다잡는 꿈꾸자요님이 많이 부럽습니다. 본인에게도 좋은 글쓰기였겠지만 저와 같은 독자에게도 참 자극이 되는 글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부족한 글에 친절한 댓글 달아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말로만 다잡는게 아니라 실제로 행동으로 옮겨야 하는데...
저는 아직 멀었나봅니다 ㅎㅎ더 단단해져야 한고 생각하게 되네요..
좋은 댓글 달아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공유해주시는 것도 용기일텐데 부럽습니다. 저도 사실 제 블로그 외에는 위축이 되어서 글을 잘 쓰지 않는 편입니다 ㅎㅎ 이렇게 하나의 완성된 글을 작성하신 것만으로도 앞으로 더 나아질 일만 남지 않았을까요

새벽 감성에 갑자기 써놓고 보니 뻘글인 것 같았습니다. 후회하고 있었는데 너그럽게 읽어주시고,
그리고 이렇게 좋은 댓글 달아주신 분들이 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