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장, 버니지아 주지사, 뉴저지 주지사 선거에서 공화당이 전패했습니다. 그것도 굉장히 큰 마진으로 졌어요. 주된 패배요인? 2024년 대선과 직전 상하원 선거의 공화당 승리 요인과 동일합니다. 팍팍한 살림살이.



민주당 후보가 세 선거에서 모두 10% 가까운 격차를 보이며 큰 승리를 거두었고...


경제적인 상황을 근거로 투표 의사결정을 했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죠 (노란 막대).

뉴저지 출구조사에서는 10명 중 9명의 유권자가 전기료의 급격한 인상을 문제로 지적했습니다. 이 부분은 AI 인프라와도 관련된 내용이니 별도의 포스트로 다루어 보도록 하고...

연방 정부 근로자의 비중이 가장 높은 버지니아 주에서는 정부 셧다운 장기화와 트럼프의 공공 인력 대규모 해고 조치가 민주당으로 표가 몰리게 만들었습니다.

트럼프와 공화당은 2024년 대선과 직전 총선에서 인플레이션을 핵심 쟁점으로 삼아 선거에 승리했습니다. 트럼프는 자신이 당선되면 물가는 즉시 하락할 것이라 호언장담도 서슴치 않았죠.
허나, 정작 트럼프가 집권한 이후에도 물가는 잡히지 않았고, 위 차트에서 보다시피 물가에 대한 유권자들의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시각은 완전히 얼어붙었습니다. 이 상황이 결국 이번의 참패를 가져오게 된 거죠.

몇 번 언급한 적이 있지만, 그렇다고 민주당이 뭘 잘해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 아니에요. 민주당에 대한 호감도, 지지도는 여전히 바닥입니다. 트럼프와 ...






트럼프라면 24년 12월 3일의 대한민국과 같은 상황을 고의적으로 만들어낼 거 같습니다. 굉장히 두렵네요.

그저 저만의 공상이에요 ㅎㅎ '지정학' 카테고리에 속한 포스트 내용들이 대부분 그러합니다. 그래도 뭔가 저지를 것 같은 불안감이 큰 것도 사실입니다.

제가 생각한 격차보다 더 큰 격차로 공화당 후보들이 패배를 해서 놀랐습니다.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는 모르겠으나 뭔가 심상치 않은 일을 꾸미고 있지 않을까라는 음모론이 머리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러셀 보우트, 스티븐 밀란 (미란이 형 아님) 같은 프로젝트 2025 제언에 참여했던 이들의 전략적인 구상을 가지고 시작되었다고 봅니다. 그 말은 나름 치밀한 계획이 있었다는 거죠. 시나리오에 따라 대처 방안을 미리 강구해 두고 정권을 시작했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특히, 현재 OMB 국장을 맡은 러셀 보우트가 핵심 중의 핵심이라고 보는데, 이 자가 지금 셧다운 상황에 강경대응을 주도하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셧다운 상황이 협상으로 빠르게 종결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심지어 민주당이 지역선거까지 싹쓸이로 이겨버렸으니, 더더욱 민주당은 버티겠죠. 상황이 이렇게 전개되었을 때,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미리 계획해 둔 대처 방안이 뭘까... 행정부 권한을 극대화하고, 연준과 의회를 무력화시키겠다는 것이 이들의 기본 사상인데... 무섭긴 합니다.

어느 정치인도 팍팍하게 살고 있는 국민을 생각해주지 않네요.

안타깝게도 고것은 만고의 진리가 아닌가 하옵니다 ㅠㅠ

와 진짜 그 날의 PTSD가.... 큰 수익 올리고 있던 코인이 한 순간에 박살나버린 그 순간... 만약 그런 상황이 발생한다면 전 세계 경제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두렵습니다 ㄷㄷ

정확하게 어떻게 대처할지는 저도 확신은 없어요. 다만, 뭔가 저지를만한 정황을 만드려고 노력할 것 같아요. 적어도 그날의 그 냥반보다는 훨씬 똑똑한 분들이니... 말이죠.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