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 아이돌이 카라였던 내가 블랙핑크 콘서트를 다녀오고




나는 블랙핑크를 어느 정도(?) 좋아한다. 사실 초등학교 때부터 좋아했던 아이돌은 카라(이 얘기하면 벌써 아저씨 취급을 받다니..)였고, 이후 가장 좋아했던 아이돌은 입대곡이었던 Black Mamba의 에스파였다. 하지만 콘서트라는 것을 가본 적은 없었고, 흔히 말하는 '덕질'도 해본 적은 없었다.

(이번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Deadline의 시작을 알리는 첫 콘서트)
다만 블랙핑크는 워낙에야 유명했으니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던 아이돌이었다. 그러던 중 이번에 'DEADLINE' 월드투어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큰 관심이 생겼다. 그리고 친한 친구도 콘서트를 가려고 티켓팅을 기다리고 있다길래 '나도 해볼까?'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여담이긴 하지만, 나는 내가 믿는 괜한 감이 있다. 2020년 미국에 있을 때, 최애 농구선수인 르브론 제임스를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것 같아 $1,000을 내고 1열에서 관람했는데 바로 다음 달부터 Covid로 인해 비대면 경기. 이번 연도에 버크셔 주총 안 가면 버핏을 평생 못 볼 것 같았는데, 이번 주총 때 회장직 내려놓으심..이번 블랙핑크 콘서트는 일단 각 멤버의 주가가 너무 올라왔고, 소속사도 다르기에 완전체로 활동할 날이 생각보다는 없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닐 수도 있고 말이지만..^^)
결론적으로는 친구는 티켓팅에 실패하고 나는 선예매를 해서 3층의 좋은 자리로 예매하였다. 인당 가격은 176,000원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후 나는 친구에게 선심쓰는 척을 하며 함께 가자고 하였고, 그렇게 콘서트 날짜만을 고대하며 7월 5일 토요일 우리는 고양종합운동장으로 향하였다.

(이글을 보지는 못하겠지만 너 나한테 잘해라,,이 또한 중국분께서 찍어주신 사진)
일단 콘서트의 첫인상은 외국인이 정~~말 많다는 것이었다. 나는 홍대병이 조금 있어서, 모두가 블랙+핑크의 조합으로 왔을 것 같아서 일부러 화이트+블루 조합으로 갔는데 완전 적중하였다(물론 어느 정도의 쪽팔림을 감수해야했지만..ㅋㅋ).
아무쪼록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고, 특히 중국인 관객이 눈에 띄게 많았다. 찐 블링크(블랙핑크의 팬덤명)인 친구에게 물어보니 이번에 블랙핑크 월드투어 장소에 중국이 없어서 중국 팬들이 대부분...

글에서 즐거움이 느껴지네요. 공유 감사합니다 :)

ㅎㅎ네 덕분에 다시 행복했던 때를 떠올리며..다시 웃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저랑 반대되는 삶을 사셨군요. 고닥교때 블랙핑크 인유어 에리아~ 니가 말로만 듣던 걔가 나야 jennie ~ 휘파람 휘파댬파댬파댬 하는 거 보자마자 뿅 가서. 블랙핑크 덕질 시작했는데 제가 이제 30대가 다가오네요 ㅋㅋㅋ. 테디 특유의 프로듀싱에 대해 늘 감탄해왔고. 이건 해외에서도 팔릴 거 같다 느꼈었는데요.소위 짜치지 않은 음악을 하는 분들이라 더 좋아했네요. 다만 블랙핑크 이후로 블랙핑크보다 더 위대한 걸그룹이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 당연히 최근에 나온 그룹들을 다 살펴 보았는데요. 후배그룹인 미야오나, 베이비 몬스터가 보여주는 폼이나 무대가. 블랙핑크 데뷔무대를 봤을 때 처럼 충격적이지가 않습니다. 올데이 프로젝트도 마찬가지구요. 아 베이비 몬스터의 아현이라는 분 스타성이 엄청나서 나중가서 어째될지 기대되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4명의 솔로 앨범 통으로 돌려봤는데. 제니의 앨범이 가장 좋지 않았나 싶습니다. 장르가 틀에 박혀 있지 않아서 좋았구요. zen 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보고 계십니까 김구 센세... 한류가 팔리고 있습니다..

크으 너무나도 멋지신 후성님! 저는 글에다가 쓰려다가 TMI인 것 같아서 삭제했는데 고등학교를 안성에서 기숙사 학교를 나왔거든요 하루중에 핸드폰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 모든 수업 끝나고 저녁 시간(18:00-19:00)이랑 자습 끝나고 취침 전까지 시간(23:00-23:30)..이렇게뿐이어서 그런지, 10대에 아이돌에 빠질 기회?가 없었던 것 같아요 아쉬운 건 아쉬운 거고 뭐 아무튼 그랬답니다ㅋㅋ 뭔가 말씀 하나하나에 유머도 유머지만 생각거리가 많아서 후성님의 글이 올라오거나 댓글이 달리면 괜스레 기대되는 게 그런 느낌이 있나봅니다ㅎ그러게요,,요즘 또 케이팝 데몬 헌터스 얘기가 계속 들려오는데 한류가 팔리고 있네요 정말..이런 기회를 잘 활용해서 우리나라가 험난한 세상을 잘 헤쳐나갔으면 바람도 있습니다ㅎㅎ

참고로 케데헌도 작곡을 블랙핑크 전담 프로듀서였던 테디 행님이 하셨었져. 핫뜨거뜨거 핫뜨거뜨거 핫! 하는 노래도 테디햄이 만들었던 노래 입니다. 아 지금 생각해보니까 떠오른건데요. 한국에 다음 블랙핑크는 kissoflife 라는 그룹이 해먹을 거 같습니다. 이해인 PD님의 감각이 예술이더라구여. 멤버 개개인 스타성 실력 모두 블랙핑크를 처음 봤을때 느낌이 있습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블핑은 힙합 베이스가 좀 있다면 이분들은 알앤비 베이스… 저는 중학교때 빡공하고 고닥교 가서 지쳐버린 케이스라… 고3을 아이돌 덕질하며 시간보냈습니다 ㅋㅋㅋ 수시 안붙었으면 큰일났을거에요

사실 보여지는 아이돌과 가수에만 집중했었지, 지금 돌이켜 보면 그걸 하나하나 다 브랜딩하고 프로듀싱한 수많은 사람들이 뒤에 있었다는 게 저는 참 신기하드라고요. 키스오브라이프 노래 듣고 정말 좋다 생각했는데 후성님은 PD까지 보시는군요ㅋㅋㅋ신기하네요 이렇게 또 하나씩 알아갑니다.. 저야 뭐 고등학교 때 그렇게 온전히 공부해온 시간을 후회는 안하지만(그 안에서도 낭만이 있었음) 10대만 할 수 있는 그런 것들이랄까 뭔가 추상적이긴 한데 미쳐서 누구 하나 덕질해봤으면 또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도 안 늦었을려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