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일 미 증시 마감: 오라클 '실적 대박' 혼돈 속 구원투수? 트럼프 '관세 칼날'과 이란 불안에 시장 휘청
뉴욕 증시는 13일(목) 오라클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 발표에 힘입어 미-이란 간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인상 시사 발언이라는 악재를 뚫고 상승 마감했다. 물가 지표의 둔화는 금리 안정에 기여했으나, 트럼프발 관세 이슈는 여전히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며 관망세를 짙게 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0.24%), 나스닥 종합지수 (+0.24%), S&P500 지수 (+0.38%)가 올랐고, 러셀2000 지수는 -0.38% 하락하며 중소형주와의 차별화가 나타났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32% 상승했다.
시장을 움직인 핵심 요인들
오라클 실적, 시장의 구원투수 역할: 오라클은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과 클라우드 인프라 성장률 상향 조정 전망을 발표하며 13.31% 급등했다. 이는 관련 클라우드 기업들(아리스타 네트웍스 +1.66%, 시스코 +1.48%, 델 +1.94%, 마이크로소프트 +1.32%) 및 클라우드 산업 성장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 기대를 반영한 전력망 기업들(콘스텔레이션 에너지 +2.80%, 비스트라 +4.24%)의 동반 강세를 이끌며 지수 상승 전환의 결정적인 요인이 되었다. 도이체방크는 오라클의 실적을 "클라우드 분야의 분수령"이라고 평가했다.
테슬라, 트럼프 관세 압박에 하락: 22일 로보택시 출시를 앞둔 테슬라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캘리포니아 전기차 의무화 폐지 언급과 자동차 관세 추가 인상 발언에 2.24% 하락했다. 로보택시 서비스가 당초 예상보다 소규모로 진행될 것이라는 평가도 추가적인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GM(-1.22%), 포드(-1.22%), 스텔란티스(-1.84%) 등 기존 완성차 업체들과 리비안(-2.04%), 루시드(-0.92%) 등 전기차 업체, 퀀텀스케이프(-2.81%), 앨버말(-4.00%) 등 리튬 및 2차 전지 관련주도 동반 하락하며 트럼프의 무역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