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정리: [2023.10.22] 파월에게 얼마 남지 않은 4개월의 시간

칼럼 정리: [2023.10.22] 파월에게 얼마 남지 않은 4개월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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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m
2024.09.22조회수 4회

시황일주 시즌 2 영상의 스크립트와 프리미엄 칼럼 본문을 읽고 정리


골드 움직임의 80% 이상은 실질금리의 움직임으로 설명 가능하다. 그리고 실질금리는 명목금리에서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뺀 수치이다. 만약 연준이 피봇하는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조금이라도 고개를 드는 조짐이 보이면 골드에게 이상적인 환경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피봇한다는 것은 명목금리는 피크아웃한다는 것이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그때 고개를 들면 실질금리는 내리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사고 과정이 실질금리는 명목금리 빼기 인플레이션 기대치, 그리고 골드의 움직임은 실질금리와 반대라는 두 가지 로직으로 설명 가능하다.


이번에는 1800대에서 매수하려다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으로 매수하지 못했다. 물론 골드에는 안전자산 수요도 영향을 미치니까 이번 상승에는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으로 인한 안전자산 수요 영향도 있겠지만 이렇게 급격하게 오르는 것은 실질금리가 급격히 낮아진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명목금리는 아직 피크아웃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10년물은 오히려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명목금리가 피크아웃을 안 했으면)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명목금리가 오르는 것보다 더 뛰고 있다는 뜻이 된다.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진짜 오르고 있는지는 TIPS Breakeven Inflation Rate에서 볼 수 있다. - TIPS 스프레드에 대한 설명

10월 초 들어서 급격히 뛰고 있는데 이는 시장이 드디어 인플레이션이 장기간 고착화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지난 1년 동안 시장은 연준이 오래 못 버티고 금리인하할 거다라고 생각해왔음에도 연준은 고금리 기조를 장기간 유지하겠다 말해왔다.


지금까지 시장이 인플레이션을 두려워한 것은 인플레이션 자체보다는 인플레이션 때문에 긴축적일 연준 움직임 때문이었다. 만약 실제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두려움으로 이어진다면 실제로 자기실현적으로 고착화될 가능성이 있다. 물건값이 앞으로 크게 오를 거라 생각하면 지금 당장 사재기하면서 실제로 물건값이 더 빠르게 오르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된 상태에서 경기침체가 와버리면 통화정책을 쓸 수 없다. 버냉키와 파월이 양적완화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인플레이션이 없었기 때문인데, 만약 인플레이션을 완전히 잡지 못한 상황에서 침체가 오면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져버린다. 연준이 두려워했던 것은 침체보다도 인플레이션의 장기화와 그로 인해 사람들에게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가 생기는 것이었다.


지금 타이밍에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솟는 이유는 먼저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 때문이다.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의 경우 고유가 문제도 있고 원래 전쟁은 인플레이션을 조장하는 면이 있다. 그리고 미국에서 CPI가 바닥을 찍은 것처럼 보이다 다시 올라오고 있는데, 파월은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가 다시 올라오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고 며칠 전 매파적인 발언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문제는 파월이 매파적일 수 있는 시한이 만료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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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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