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지의 비극?

공유지의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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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히호호
2025.01.03조회수 7회

3년전에 회사 기숙사를 새로 지었다. 아예 싸구려는 아니지만, 적당히 쓸만하고 내구성있는 자재들로 공사를 했었다. 그리고 외국인들을 여기에 입주시켰다. 언제나 그렇지만 그렇게 공용공간에 사람들을 들이고 나면 시설의 상태는 빠르게 나빠진다. 불과 1년만에 싱크대엔 누수가 일어나고, 습기때문에 목재가 삭아버렸다.



다 그렇다. 내 것이라는 자각이 없으면 질이 낮아질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재미있는건 기숙사에서도 모두가 쓰는 화장실이나 거실은 상태가 아주 나쁘지만, 개인이 쓰는 방은 비교적 깨끗하다. 그곳은 자기 공간이라는 자각이 있기 때문에, 비록 그저 스쳐지나가는 공간일 지라도 책임감이 있다. 그런거다. 공유지의 비극 같은거다.



기숙사 아니어도 이런 경우는 무수히 많이 본다. 회사 휴게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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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히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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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라는 건 누구에게도 요구하지 않는 것, 누구에게도 기대하지 않는 것, 그리고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않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