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중1짜리 딸을 데리고 부부가 함께 왔다. 치아교정이다. 브라켓 교정을 할 수 있고, 인비절라인 교정을 할 수 있었다. 브라켓은 우리가 통상 아는 교정이고, 인비절라인은 간단히 말하자면 끼웠다 뺄 수 있는 투명교정이다. 파노라마를 찍고 분석을 해 보니 견적이 좀 쎄다. 부정교합이 좀 심했다. 브라켓 교정과 인비절라인 교정의 가격차이가 300만원이 넘게 나왔다.
인비절라인을 쓰면 미관상 좋지만 관리가 어렵다. 특히 환자가 어릴 경우 자기관리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부모의 협조가 매우 필요하다. 몇년을 해도 교정이 안끝나는 경우도 많다. 인비절라인을 해도 결국 안되면 브라켓으로 넘어가서 해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돈을 이중으로 내게 된다. 그래서 (싸기도 싸고) 생활관리가 잘 안되는 아동청소년에겐 브라켓 교정을 보통 권한다. 엄마는 어떻게든 진단비라도 깎아보려고 했던 사람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