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이 정치에 너무 깊이 관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또 이해는 된다.
일론이 스페이스X 키우던 시절 이야기를 보다보면 느끼게 되는게 있는데, 그건 로켓을 개발하고 쏘는 것도 일이지만, 진짜 힘든 일은 돈을 낼 사람을 상대하는 것이라는 거다.
돈을 내줄 사람은 정부인데, 이미 이런 사업은 이미 몇개의 기업들이 장악하고 있고, 사람들도 여기저기 다 섞여있고, 그래서 하나의 카르텔이 된 상황이다. 이런 시장을 뚫고 들어가는 것은 정말 어려웠을 것이다. 그런 과정에서 분명 일론은 자기가 사업만 해서는 자신의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을 것 같다.
스페이스X도 그렇지만, 전기자동차나 에너지산업, 인공지능 등등....생각해보면 이 모든 것은 국가의 협조가 없으면 안되는 일이다. 당장 자율주행만 생각해봐도 그렇다. 규제를 풀어야 하고, 그 과정에서 레거시 산업에서 돈을 벌던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싸워나가야 한다. 뉴럴링크 같은것도 생각해보면 그렇다. 어느순간 인권이나 생명...뭐 이런것 관련해서 많은 논쟁거리가 있을 거 같다.
뭐 그래서 하다보니 저렇게까지 된게 아닐까...뭐랄까, 기술적인 부분은 이제 어느정도 올라왔고, 이제 규제문제만 해결하면 되는데, 이걸 해결하려면 정치에 관여해야 된다고 판단한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과정에서 자기 사업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사람은 트럼프라고 생각한거 같고, 그래서 여기까지 온 거 같다.
자율주행 관련해서 중국을 보면 미국과 대비되긴 한다. 중국은 이미 자율주행을 엄청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더 먼저 시작했던 미국은 아직도 지지부진한거 같다.
다만 저렇게 급진적으로 뭔가를 바꾸려고 하면 필연적으로 적이 많아지는데...과연 잘할 수 있을까 모르겠다. 불안불안하다. 그래서 테슬라 주가도 이렇게 떨어지는가 싶다. 뭔가 기업 가치 자체만 놓고 볼 수는 없는 회사다 이건.
댓글 1개

우히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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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라는 건 누구에게도 요구하지 않는 것, 누구에게도 기대하지 않는 것, 그리고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않는 것.
